포도 샤인머스켓 저장 중 과실썩음증상 원인 구명
포도 샤인머스켓 저장 중 과실썩음증상 원인 구명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3.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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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 수확시 상처부위 통해 감염 … 생육기부터 철저히 관리 필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껍질째 먹는 씨없는 청포도 ‘샤인머스켓’의 저장 중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과실썩음증상에 대한 원인을 구명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연구과 작물보호연구팀에서는 포도 샤인머스켓의 저장·유통중 썩음증상을 나타내는 과실을 분석한 결과, 잿빛곰팡이병균(Botrytis cinerea)과 갈색반점썩음병균(Cladosporium spp.)이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원균이라고 했다.

포도 캠벨얼리 품종에서 저장 중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잿빛곰팡이병균(Botrytis cinerea)과 푸른곰팡이병균(Penicillium sclerotiorum)으로 알려져 왔지만 샤인머스켓의 저장 중 발생되는 썩음증상의 원인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샤인머스켓 과실에 나타나는 증상은 잿빛곰팡이병에 의한 병징으로 과실표면에 둥근 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조직은 과면이 갈라지면서 물러지는 피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