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소비자 맞춤유통 시대 연다
농산물 소비자 맞춤유통 시대 연다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3.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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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구원, 토마토 성숙도 판정기술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연계하는 맞춤형 첨단 유통 서비스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토마토의 성숙도 판정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품질관리 의사결정지원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 전략기술연구본부 최정희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의 숙도판정 기술 개발을 위해 방대한 학습데이터를 축적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구축함으로서 카메라로 토마토의 영상을 촬영하면 성숙도를 자동으로 판정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추가로 성숙도를 포함한 각종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의 품질관리 방법을 제시해주는 품질관리 의사결정지원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이 두 가지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경험에 의존하는 농산물의 품질관리 수준에서 한 단계 도약하여 데이터에 기반 한 소비 맞춤형 유통관리가 비로소 가능해진다.

농산물은 수확 후 유통 과정 동안 품질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므로 수확 직후의 품질 상태와 소비시점의 품질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