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채소류 농업관측
3월 채소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3.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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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출하량 작년보다 증가 전망
마늘·양파 재배면적 평년대비 늘어날 듯

3월 배추·무 출하량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배추
△겨울배추 생산량 작년 및 평년보다 많아 = 2018년산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2% 증가한 3,757ha로 추정된다.
단수는 생육기 기상 호조로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3%, 11% 증가한 9,240㎏/10a으로 조사되었다.
금년 겨울배추는 생육기에 작년과 같은 한파가 없었고, 강수량도 적절하여 생육 및 결구가 촉진되었다.
따라서 생산량은 단수 증가로 작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1%, 12% 많은 34만7천톤으로 전망된다.
△봄배추 재배(의향)면적 작년보다 감소 = 2019년 시설봄배추 재배면적은 정식기 가격 약세로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18%, 25% 감소한 370ha로 조사되었다.
평년단수를 가정할 경우, 시설봄배추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6%, 25% 감소한 4만2천톤으로 전망된다.
2019년 노지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8%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14% 증가한 2,542ha로 예상된다.
노지봄배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증가한 것은 수급불안정이 높은 고랭지배추 출하기에 대비하여 저장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3~4월 출하량 작년보다 증가 전망 = 3월 겨울배추 산지 출하량은 단수 증가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20% 많겠으며, 저장 출하량은 작년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3월 전체 출하량은 겨울배추 산지 및 저장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21%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겨울배추 저장출하량은 작년보다 19% 증가하겠으나, 시설봄배추 출하량은 출하면적 감소로 작년보다 26%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출하량은 출하비중이 높은 겨울배추 저장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15%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
△월동무 생산량 작년보다 증가 전망 = 2018년산 월동무 재배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3%, 13% 증가한 6,475ha이다.
단수는 한파로 작황이 크게 부진하였던 작년보다 17% 증가하나, 파종 및 생육기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평년보다 6% 감소한 5,432㎏/10a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월동무 전체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1%, 6% 증가한 35만2천톤으로 전망된다.
△3~4월 출하량 작년보다 증가 전망 = 3월 월동무 출하면적은 재배면적 증가와 시세 하락으로 지연 출하된 면적이 많아 작년보다 17% 증가하겠으나, 출하단수도 17%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3월 전체 출하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37%,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월동무 산지 출하량은 작년보다 30% 많겠으며, 저장 출하량도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 출하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35%,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4월 출하량 증가폭이 큰 것은 전년산 월동무가 한파 피해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2월 이후 출하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마늘
△2018년산 재고량 전년 대비 감소 = 2월 말 기준, 2018년산 저장마늘 출고량은 높은 감모율로 인해 대부분의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출고를 늘리면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한 5만 5천 톤으로 추정된다.
 △3월 가격 전월 대비 소폭 상승 전망 = 3월 깐마늘 평균도매가격은 저장마늘 재고량 감소로 전월 대비 상승하겠으나, 전반적인 품위 하락으로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산 마늘 생산량 평년 대비 증가 전망 =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조사결과(2. 27.), 2019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하나 평년 대비 17% 증가한 27,800ha, 모형 추정치는 28,000ha로 전망된다.
2019년산 마늘 생육은 충청과 영·호남의 일부 농가 에서 가뭄에 따른 생육 저하 및 온난한 기후로 인한 웃자람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나, 결주 발생이 많지 않아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2월 중·하순 추비시기와 맞물려 전국적으로 적절한 강우가 내리면서 경남, 제주의 생육은 지난 조사치보다 크게 좋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의 생육상황을 감안한 2019년산 마늘 생산량은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11~12%, 21~22% 증가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되나,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동 가능성은 매우 크다.

■양파
△2018년산 양파 재고량 평년보다 증가 = 2018년산 중만생종양파 입고량은 생산량 증가로 평년보다 9% 많은 67만 2천 톤이었다.
표본 저장업체 조사결과(2. 27.), 출고량은 평년보다 10% 많은 55만 9천 톤이었다.
출고량과 감모율을 감안한 2월 말 기준, 재고량은 평년보다 3% 많은 9만 4천 톤이었다.
△조생종양파 생산량 평년보다 증가 전망 = 2019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7% 내외 감소 하지만 평년보다는 4% 내외 증가한 2만 1,740~2만 2,380ha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조생종과 중만생종이 평년보다 각각 12%, 3%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산 조생종양파의 생육은 정식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 평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까지의 생육을 감안할 경우 10a당 수확량은 평년 대비 1% 내외 증가한 6,468~6,542kg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19년산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평년보다 13% 내외 많은 18만 5천~19만 3천 톤 내외로 전망된다.

■대파
△3월 출하량 전년 대비 증가 전망 = 대파 3월 출하면적은 겨울대파 주 출하지인 전남지역의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출하대기면적이 많아 전년 대비 6% 증가한 916ha 내외로 추정된다.
3월 단수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3,985kg/10a이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금년 겨울 기온이 높은데다 최근 비가 내리면서 작황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파 3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13% 많은 3만 6천 톤 내외로 전망된다.
출하량 증가로 3월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낮고, 전월 대비 약보합세인 1,000원/kg(상품) 내외로 전망된다.
△3월 수입량 전년보다 적을 전망 = 2월 신선대파 수입량은 국내산 대파 가격 약세로 전년 및 전월보다 각각 56%, 40% 적은 421톤이었다.
2월 신선대파 수입단가는 kg당 0.6달러(4.1위안)로 전년(0.6달러)과 비슷하였으며, 관세(27%), 이윤 등을 반영한 도매시장 출하가능가격은 1,000원/kg 내외로 추정된다.
3월 신선대파 수입량은 국내산 대파 가격 약세가 지속 되어 전월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4~5월 출하량 전년 대비 증가 전망 = 봄대파(5~7월 출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 정식기 가격 강세로 전북, 충청은 2~4% 증가하였으나, 경기는 금년 정식기 가격 약세로 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4월 대파 출하면적은 전남지역의 겨울대파 출하대기면적이 여전히 많아 전년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대파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나, 금년 겨울 기온 상승으로 현재까지 전북과 충청의 봄대파 생육이 전년보다 좋아 5월까지 대파 출하량은 전년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근
△겨울당근 생산량 작년보다 감소 전망 = 2018년산 겨울당근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2%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3% 감소한 1,434ha이다.
단수는 파종 및 생육기 잦은 기상변화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4%, 6% 감소한 3,410㎏/10a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겨울당근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3%, 9% 적은 4만9천톤으로 전망된다.
△봄당근 생산량 작년보다 증가 전망 = 2019년 봄당근 재배(의향)면적은 작년 출하기(5~7월)가격이 높아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3%, 7% 증가한 918ha로 추정된다.
△3~4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 전망 = 3월 겨울당근 산지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나, 단수 감소로 작년보다 1%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시설봄당근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9% 많겠으나, 저장출하량은 겨울당근 생산량 감소로 작년보다 3%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