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방치한 농기계 정비 후 사용해야
겨우내 방치한 농기계 정비 후 사용해야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3.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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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영농철 대비 점검·정비로 안전사고 예방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와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를 미리 점검,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영농철에 사용되는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의 공통 점검·정비 사항은 다음과 같다.

농기계에 쌓인 먼지나 흙을 털어내고, 녹이 슨 부분은 기름칠을 한다.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은 보충하거나 교환한다.

냉각수가 새는 곳은 없는지 양은 적당한지 확인한다. 보조탱크의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오도록 냉각수 양을 적절히 채워둔다.

에어클리너는 건식일 경우 필터의 오염 상태를 봐서 청소하거나 교환하고, 습식은 경유나 석유를 이용해 세척한다.

윤활유는 정기점검 일람표에 따라 필요한 곳에 주입하며, 각 부위의 볼트, 너트가 풀린 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배터리는 윗면의 점검창에서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단자가 부식되었거나 흰색 가루가 묻어 있으면 깨끗하게 청소하고 윤활유를 바른다.

전기 배선과 접속부, 전구, 퓨즈 등은 이상이 있으면 교환하고, 시동을 걸어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3∼4분간 난기운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