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품질·안전 차별화
국산김치 품질·안전 차별화
  • 김다혜 기자
  • 승인 2019.03.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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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김치산업 육성 방안 발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국산김치의 품질경쟁력을 제고해 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하고, 국산김치 시장을 넓혀나가기 위해 김치산업 육성방안을 마련,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번 육성방안에서는 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해 국산김치의 품질·안전 차별화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한국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김치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고는 있으나, 가격 싼 중국김치에 대한 외식업계 등의 수요가 많아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데 기인했다.

이번 육성방안에서는 국산김치의 품질·안전 차별화를 통해 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치 품질유지기간 연장(현행, 30일 → 60일) 및 우수종균 개발을 위해 ‘김치R&D로드맵’을 수립·추진하고, 김치업체에 대해 김치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김치협회와 산지유통조직간 원료공급체계를 구축하며, ‘학교급식 김치 표준’ 개발·보급으로 학교급식 김치의 안전성 제고와 청소년층의 김치 접근성을 높이고,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김치수출을 늘려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에 수립한 ‘김치산업 육성 방안’이 국산김치의 품질 경쟁력 제고 및 소비저변을 확대하여 김치원료 생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육성방안이 내실있게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과제별 세부 추진일정을 수립·관리하고, 김치업계·전문가·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는 ‘김치산업정책포럼’을 통해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