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직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이대직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 이경한 기자
  • 승인 2019.03.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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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과일간식 공급확대 246억 지원
경기도 G마크 농식품 지난해 9,790억 매출

▷경기도는 어린이 건강과일간식 공급확대 사업에 246억원을 지원해 경기도 과일소비를 촉진시키고 꽃생활 활성화, 화훼체험·교육, 화훼정원조성사업 등 52억원 지원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이후 위축된 화훼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경쟁력 제고와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ICT융복합 확산 등 시설원예 첨단화 사업에 114억원을 지원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PLS(농약 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농가들이 출하정지 또는  폐기 등 우려가 높다. 이에 대한 경기도의 대책은
▷경기도는 PLS 공동대응 TF를 지난해부터 구성해 도내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농업인에 대한 교육과 홍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제도개선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TF에서는 도 농정해양국, 축산산림국,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농협경기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취약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관리 사각지대를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출하전 검사를 강화하는 등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소규모 취약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먹거리안전관리사(농농케어)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농업인으로 구성된 먹거리안전관리사가 로컬푸드 납품농가 등 소규모 농가와 고령 영세농가 등 취약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약안전사용을 지도하고 출하전 확인검사를 실시하여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먹거리 안전관리사는 도내에서 총 100명이 활동하게 되며 총 6,000농가가 이번 사업의 혜택을 보게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

▲수입농산물 급증 및 경기침체로 품목마다 과잉구조가 정착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출력 강화가 요청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의 농산물 수출실적과 올해 수출확대 계획은
▷지난해 경기도 농식품 수출실적은 이상고온, 세계경제불황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전년대비 5% 증가한 13억6천만불이며 전국 9개 도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1위다. 이는 최대 농식품 수출지역인 중국에서 정치적(사드) 영향으로 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유통망 철수로 수출이 급감하자, 경기도는 신남방지역인 아세안 국가 등으로 수출노선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다. 금년, 경기도 농식품 수출목표는 전년 수출액보다 7% 증가한 14억6천만달러이며 목표달성을 위해 해외마케팅 8억원 예산을 지원할 것이며 수출농업기반조성을 위하여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등 인프라 구축에 85억8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G마크 등 브랜드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방향은
▷G마크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식품을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지사가 보증하는 인증제도로 2000년부터 경기농산물 차별화를 위해 도입했으며 NGO단체와 함께 생산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2000년 30개 업체로 시작해 지난해 293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2017년도 대비 325억원 증가한 9,790억원의 매출성과가 있었다.
먹거리 불안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전자변형 농산물(GMO), 방사능 등 먹거리 유해요소로부터 안전한 G마크 농식품 생산·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금년도 G마크 우수 농식품에 대한 마케팅, 판매촉진 등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을 계획 중에 있다. 올해 11월에 G마크 등 농식품산업전을 개최예정으로 경기도 농식품의 우수성이 대외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