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장관이 직접 챙긴다
농식품 수출, 장관이 직접 챙긴다
  • 김다혜 기자
  • 승인 2019.03.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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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농식품 수출 목표 77억불 달성 총력
신시장 개척 및 초보 품목 물류비 추가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수출비상대책반을 운영, 중국과 동남아에서 특별판촉, 물산전을 추진하는 등 상반기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와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개최된 제9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국가 전체적인 수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 농식품 수출액 77억불(전년대비11%↑)을 목표로 설정하여 상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수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출비상대책반을 2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3월까지 전국 7개 시·도의 현장을 방문하여 관련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 비수기에 물류비를 탄력적으로 지원하고, 신시장 개척 및 초보 품목은 물류비 추가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초기 마켓테스트, 상품화, 마케팅 등 단계별 지원을 실시하여 유망 품목을 육성하고, 신남방·신북방 등으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추진한다.

또 중소업체의 판로 지원을 위해 해외 지원조직의 바이어 알선 역할을 강화하고, 무역협회 등과 협업하여 신규 유통채널 구축을 추진한다.

민관 협업을 통해 해외 역직구플랫폼에 우수 상품을 입점시키고  특별기획전 등 마케팅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품목별 맞춤형 수출 확대방안으로 딸기는 수출통합조직을 통해 저가딸기의 시장교란을 사전예방하고, 포도는 고품질 품종으로 중국·동남아 고소득층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김치는 유통기간 연장 등 상품 개선을 추진하고, 1인 가구를 타겟으로 일본·대만 편의점 입점을 확대하는 한편, 인삼은 중국산과 차별화하기 위해 고려인삼 캐릭터를 활용하여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