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수출 첫 400만불 달성”
“인삼수출 첫 400만불 달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2.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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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산인삼농협 ‘삼지원’ 명성 높아가
백제금산인삼농협은 지난 21일 삼정부여유스호스텔 굿뜨레홀에서 ‘제64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백제금산인삼농협은 지난 21일 삼정부여유스호스텔 굿뜨레홀에서 ‘제64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백제금산인삼농협(조합장 신동석)은 백제인삼농협 및 금산인삼농협의 합병 이후 지난해 첫 400만불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이는 작년 전국 인삼농협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이다.

조합은 지난 21일 삼정부여유스호스텔 굿뜨레홀에서 권용근 농협부여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4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신동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조합은 지난해 인삼수출 400만불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인삼농협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에서 우리조합 브랜드인 삼지원 브랜드가 정착되고 있고 이어 중국에서도 명성이 높아가고 있다”며 “심지어 중국에서는 삼지원을 위조한 가짜삼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신 조합장은 “중국은 지금까지 벌크로 한국산 뿌리삼을 수입해 갔으나 밀수출한 금산인삼 종자가 지난해 5년근으로 생산돼 우리삼과 품질이 다르지 않아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이제는 한국삼 뿌리삼을 포장해 수출해달라고 현지바이어가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 조합장은 “조합 합병이후 거액의 손실금이 있었으나 지난해까지 94%를 충당했다”며 “임기 중 100% 충당하지 못해 죄송하고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되면 금년 내 모두 충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권용근 농협부여군지부장은 치사에서 “신동석 조합장님은 인삼의 격변기에 고생을 많이 하시고 큰일을 마무리하고 떠나 아쉬운 느낌이 있고 인삼가공공장을 신설하며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백제금산인삼농협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면서 “조합장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오는 3월13일 개최되는 동시조합장선거는 공명하고 깨끗하게 치러 새로운 조합장님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백제금산인삼농협은 지난해 구매사업 37억원, 판매사업(마트사업 포함) 및 가공사업의 인삼판매사업은 155억원을 달성하는 등 경제사업 201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사업 예수금잔액은 878억원으로 전년대비 54억원, 대출금잔액은 505억원으로 전년대비 94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조합은 당기순이익 2억3,800만원을 거양, 흑자결산을 시현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