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친농 제6대 조광휘 회장 취임
한친농 제6대 조광휘 회장 취임
  • 조형익 기자
  • 승인 2019.02.25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농자재산업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
지난 14일 제6대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조광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제6대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조광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농식품·농자재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 검증된 자재공급을 통한 친환경 농가의 편리성 제고 및 공동시험을 통한 회원사의 편익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친농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정기총회에서 2018년도 결산 및 2019년 사업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농식품·농자재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올바른 친환경농자재 안전사용교육 및 홍보로 친환경농산물 확대생산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또한 검증된 자재공급을 통해 친환경 농가의 편리성 제고하면서 공시 및 품질인증에 따른 공동시험으로 회원사의 편리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연공동연구 추진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 신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 해외마케팅 강화, 원료 공동구매, 신제품의 공동 수출을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5·6대 회장 이·취임식도 열렸다. 제6대 회장으로 (주)카프코 조광휘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제4~5대 회장을 맡았던 ㈜대유 권옥술 회장은 이임사에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등 농업계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인이 잘살아야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구매력이 생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사회적으로 대변혁기를 맞는 만큼 우리 산업계도 사고의 전환을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신임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친환경유기농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농기자재에 대한 관심이 덜해 무거운 마음”이라며 “유기농업이 발전해야 유기농자재 산업도 더욱더 성장·발전하기에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농진청 농약비료유통관리팀 김효경 사무관의 ‘2019년 농자재 품질관리방향’ ▲통일농수산사업단 백정민 사무총장의 ‘남북 농업개발협력사업의 경험과 교훈’ ▲북한·동북아 연구원장 권태진 박사의 ‘대북농기자재 협력방안’ ▲농정원 황영기 팀장의 ‘2019년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