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과’ 38년만에 1천ha 돌파!
‘강원사과’ 38년만에 1천ha 돌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2.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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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강원도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워크숍 개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강원대 사과산학연협력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제4회 강원도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강원대 사과산학연협력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제4회 강원도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강원대 사과산학연협력단(단장 박성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소장 박교선)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도내 18개 시군 사과재배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강원대학교 실사구시관에서 “제4회 강원도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첫째, 기후변화에 따라 최적지로 부상되고 있는  강원도 사과원의 병·해충 방제체계를 조기에 확립하여 최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한다는 목적과, 둘째, 올해부터 시행되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대응, 등록된 농약만 사용할 한다는 농업인 주관 다짐 결의대회도 열렸다.

기존 사과원은 연 17회 가량 방제를 하는 반면 강원도 방제체계는 병해충의 발생 초기 및 최성기에 방제함으로써 연 9~10회로 횟수를 줄여 경영비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약제 저항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본 워크숍은 국내에 처음으로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북대학교 엄재열 명예교수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사 이동혁 병해충실장 등이 강의를 맡았다.

강원도의 사과 재배면적은 1980년 1,408ha에서 2000년 216ha까지 줄어들다 작년기준 981ha로 최근 3년간 매년 110ha 이상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2015년 이전 전무하다시피 한 가공제품(사과즙, 사과칩 등)과 사과 유통센터(APC), 육묘업체 등도 증가 추세에 있어 사과산업 기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기후변화와 따라 사과 재배적지가 중부 이북으로 북상함에 따라 정선, 양구, 홍천 등 대부분의 시군에서 재배면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면적증가와 기후온난화는 병해충의 활동반경과 활동시간을 늘리므로, 주요 병해충에 대한 방제체계를 세워야할 시점이다.

최종태 농업기술원장은“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강원도 사과재배 농가가 체계적으로 병해충을 관리하는 즉, 작물보호제를 적게 쓰면서 효과적인 방제체계를 갖추어 국내 최고 품질의 청정사과가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