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농 2,981명 지원
청년창업농 2,981명 지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2.18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까지 심사 후 최종 1,600명 선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2019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2,98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번 신청자를 대상으로 2월 중 시·군단위 서면평가를 진행하여 시군별 사업대상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3월 중 시·도단위 면접평가를 거쳐 4월에 1,600명을 최종 선발한다.

서면 및 면접평가 과정에서는 신청인들의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하기 위하여 서면 및 면접평가 위원들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농식품부 주관으로 별도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신청 결과를 보면, 지역별로는 경북 지역의 신청자가 가장 많았고, 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가장 많았으며, 재촌 청년보다는 귀농(예정자 포함)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신청 인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북 552명(18.5%), 전북 447명(15), 전남 442명(14.8), 경남 340명(11.4), 경기 318명(10.7), 충남 281명(9.4), 충북 203명(6.8), 강원 158명(5.3), 제주 97명(3.3)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산·대구·광주 등 특광역시에서도 143명(4.8)이 신청했다.

영농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1,686명(56.6%), 독립경영 1년차 800명(26.8), 독립경영 2년차 321명(10.8), 독립경영 3년차 174명(5.8) 순으로 나타나 영농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신청이 두드러졌다.

또한 도시에서 귀농을 하였거나 귀농 예정인 청년이 2,125명(71.3%)으로 재촌 청년 856명(28.7) 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외에도 신청자들의 영농기반 유무(有無)와, 농업계 학교 졸업여부 등도 분석했다.

농촌에 부모의 영농기반이 있는 청년들의 신청이 많았으며(2,057, 69%), 기반이 전혀 없는 청년도 927명(31) 신청했다.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