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범 대림묘목농원(주) 대표
김정범 대림묘목농원(주) 대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2.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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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있으면 농민도 잘 살 수 있다”
묘목업계 최초 신지식농업인장, 한농대·경북대 현장교수

48년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묘목업계 최초로 신지식농업인장을 획득한 농원이 꾸준히 영농 상담과 최신 시설을 보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림묘목농원 김정범 대표는 전국 묘목 유통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옥천군 이원면에서 농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대와 경북대 농과대 학생들을 위한 현장 교수로 묘목 재배방법과 농업 전문성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농식품부 공식 신지식농업인장 271호 선정, 묘목 인터넷 판매 정착으로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김 대표는 가장 보람된 경험에 대해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아침 고요 수목원’에 공급한 라일락, 수양오디, 관목계열, 버드나무를 통해 일년에 수백만명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며 “직접 생산, 공급한 나무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들을 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묘목시장 전망에 대해 “지난 2017년 가을에 동해로 작년의 경우 묘목 식재가 감소해 올해 어느 정도 묘목 공급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며 “샤인머스켓 품목이 작년에 이어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자두, 살구 묘목 등이 전년보다 20%정도 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농가들에게 전하고픈 말로 “자기 생각에 맞추기보다 전문가와 시장 최신 경향에 대한 상담을 통해 소비자들을 먼저 생각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올해 20회째를 맞는 옥천묘목축제에 대해 “이원면이 고향이기 때문에 지역 사회 발전과 함께 참여한다는 생각으로 매년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에 일정금액을 찬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대림묘목농원은 자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언제든지 소량이라도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대림묘목농원은 약 2만평의 규모로 자체 묘목 운반을 위한 트롤리를 보유, 묘목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쇼핑 편의성을 도모하고, 약 300평 가량의 최첨단 온습도 시스템의 저온저장고를 갖추고 있다. 고객상담 및 문의는 043-732-1439로 하면 된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