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식품 개발 원물간식류 소비자 인기
농협식품 개발 원물간식류 소비자 인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2.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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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상고온 원물가격 상승 애로”
농협식품이 우리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원물 간식류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농협식품이 우리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원물 간식류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농협식품(대표이사 조완규)이 우리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원물간식류가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농협식품은 2017년 8월 ‘공주부여에서 태어난 달콤밤’, ‘전국김제에서 태어난 군고구마말랭이’, ‘전북고창에서 태어난 볶음땅콩’에 이어 지난해 5월 ‘경북안동에서 태어난 바삭바삭 사과칩’, ‘전남나주에서 태어난 쫄깃쫄깃 달콤배’, ‘경북청도에서 태어난 말랑말랑 감말랭이’ 등 6종을 출시, 인기리 판매 중에 있다.

제품개발과 판매는 농협식품에서 담당하며 원물은 산지 회원농협에서 제공하고 가공 또한 시설이 설치된 회원농협 가공공장에서 하고 있다. 제품판매가 늘어날수록 회원농협의 원물판매는 증가하고 아울러 회원농협 가공공장 가동률도 높아간다.

농협식품 관계자는 “지금 원물간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대기업은 수입산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나 농협은 국산 원료를 사용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수입산 원료는 보존재를 사용하는 등 안전성에 있어 안심을 못하나 국산원료는 가공도가 낮고 원물이 대부분을 차지해 안심할 수 있다”며 “2017년 상반기까지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달콤밤 한 개로 월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다가 지난해 1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매출이 1억5천만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금년에 추가적으로 야채시리즈(단호박, 비트, 자색고구마, 당근, 버섯)가 개발되면 내년에는 2억원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이상고온현상으로 흉작이 심해 고구마가 55%, 땅콩이 45% 원물가격이 상승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원물가격 등폭락으로 가공사업이 위협을 받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