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산물도매시장, 시장도매인 8개법인 신규지정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시장도매인 8개법인 신규지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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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부류 시장도매인제 경쟁력 강화 및 추가 성장 견인 기대
서울시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 8개 법인이 신규지정되어 5년간 영업을 담당하게 됐다.
서울시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 8개 법인이 신규지정되어 5년간 영업을 담당하게 됐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내 점포 8개를 신축하고 공개 모집과 평가를 거쳐 채소 7, 과일 1곳을 신규 시장도매인으로 지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시장도매인은 ▲㈜태화상사 ▲㈜윈플러스팜 ▲㈜새싹유통 ▲㈜초록유통 ▲㈜강서시장농산 ▲㈜강서명일농산▲㈜탑후르츠 등 8개 법인이다.

신규 시장도매인 지정기간은 2019년 1월 1일부터 5년간이다. 1월 현재 대부분 입점해 점포 내부 인테리어와 직원 채용 등 영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들 중 4개 법인은 1월 중순 개업식을 열고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공사는 과일부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채소부류 활성화를 위해 신규 7개 법인을 채소부류 시장도매인으로 지정했다. 그 중 2개 법인은 법인 지분의 51%이상을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생산·출하는 물론 유통까지 연계하는 도농 통합 및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시장 내 거래량이 미흡한 양채류 등을 전문 취급하는 법인도 포함돼 있어, 강서시장 채소부류 전반에 걸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영규 공사 유통관리팀장은 “채소부류 시장도매인 수가 늘어난 만큼 향후 채소와 과일의 균형 있는 발전과 함께 강서시장과 시장도매인제의 경쟁력 강화에 견인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시장도매인들은 2월 중 전체 개장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이들이 입주할 F동 주변 시설과 환경정비 등을 통해 안정적인 거래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유통 물류 여건의 개선은 F동과 함께 기존 시장도매인들의 영업 여건도 개선해 전체 거래 활성화까지 상승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