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과수 동해예측 프로그램 개발 운영
강원농기원, 과수 동해예측 프로그램 개발 운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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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최저 온도 이용한 과수 휴면심도 활용 관련 정보 제공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겨울철 과수 동해피해 발생대비 농업인들에게 ‘과수 동해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해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금년 1~3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으나, 기온변화가 크고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발표했다.

도농기원에는 과수 동해예측 프로그램인 ‘강원과수안전재배지대분석 시스템 ; http://www.agriprotect.or.kr)’프로그램을 작년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원도 전역에 최고, 최저온도를 이용한 과수 휴면심도를 활용하여 관련정보를 농업인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강원과수안전재배지대분석시스템에 PC나 모바일 기기 접속을 통하여 지역별 기상조건 및 휴면심도, 동해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강원 과수 동해 예측 프로그램은 지역별(18시군 45지점) 복숭아 동해정도를 안정, 경계, 위험, 심각 4단계로 실시간 예측이 가능하며, 과수 동해발생 기작 및 대책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도내 지역별 과수 휴면심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매년 1월 중순경 과수재배 한계온도인 최저극기온이 발생됨에 따라서 과수나무의 휴면수준에 따른 지역별 과수 동해대책이 필요하다.

따라서, 1월 중순 이후 최저 극기온 발생을 대비한 동해 예방을 위해서는 내한성이 약한 과수나 유목기 나무의 주간부를 짚이나, 신문지, 흰색 다중부직포 등의 소재로 피복해야 한다.

또한, 흰색 보온재나 반사필름 보온재는 동절기 과수 나무의 주간부 일교차가 크지 않아 과수 나무의 휴면이 깊게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따라서 검정색 보온소재나, 검정색 비닐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임상현 원예연구과장은 “기후변화로 강원 지역의 과수 재배면적이 증가됨에 따라서 겨울철 동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비를 실천해야 하고, 특히 유목기 과수원 및 신규 재배지역의 경우 동해 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