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본격 추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본격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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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과 구성 알뜰선물세트 전년보다 40%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 설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 소비자 등 국민 모두가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4일부터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대책기간(1.21.~2.1., 총 11일간) 중 평시 대비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과일은 중·소과(中·小果)로 구성된 알뜰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40% 확대해 7만 세트 공급하며, 축산물은 10만원 이하 실속형으로 구성된 한우 및 한돈 선물세트를 총 8천세트 공급한다.

성수품 구매 지원을 위해 직거래 장터, 농협·산림조합 직매장 등 장터 개설을 확대(‘18: 2,443개소 → ‘19: 2,608)하고, 온라인·직거래 매장 등과 연계한 할인행사도 실시하여 장바구니 부담도 덜 계획이다.

사과·배 알뜰선물세트는 품목별로 시중가 대비 20% 수준 할인된 가격으로 농협 계통매장 등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성수품 가격 및 선물세트 구입비용, 농축산물 부류별 최적 구매 시기, 주변 장터 정보 등의 유용정보를 ‘싱싱장터’ 홈페이지·앱, 라디오, 지역방송, SNS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19개 지역, 45개 전통시장·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성수품(28개 품목), 선물세트(7개 품목) 가격을 조사하여 주기적으로(1.17., 1.24., 1.31.) 공표(www.kamis.or.kr - ‘성수품 정보’)할 예정이다.

한편 설 명절에 수요가 증가하는 제수용·선물용 등 성수품 유통시기를 고려하여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 500개반 4,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부정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