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 새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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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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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봄무·봄배추 인기 높다

팜한농 종자사업부가 봄무 및 봄배추 재배농가와 산지유통인들을 찾아 주산지 현장컨설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봄무는 하우스, 터널 및 노지로 작형이 구분되나, 저장고 이용으로 겨울무 출하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하우스 재배가 1월말 이후로 늦춰졌고 재배면적도 제주도 겨울무 작황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 하는 실정이다. 봄무의 경우, 가을재배와 반대로 서늘한 기후(저온기)에서 온도가 올라가고 일장이 길어지는 시기에 재배되므로 추대에 가장 민감한 작형이다.
무는 대표적인 종자춘화형 작물로서 발아 후 일정 기간 저온의 영향을 받게 되면 꽃눈이 생기고, 고온 장일에 의해 추대가 촉진된다. 추대가 진행되면 뿌리의 비대발육이 둔화되거나 정지되고 품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봄 및 고랭지 조기 파종에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봄무는 추대가 늦고 저온 신장성과 조기 비대가 가능한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는 것이 좋다.

산지유통인 선호도 1위 ‘신청일품무’

팜한농이 추천하는 봄무 품종은 ‘신청일품무’다. ‘신청일품무’는 우수한 상품성에 힘입어 수년 동안 산지유통인 선호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근수부가 녹색이며 근형은 H형으로 박스출하가 용이하다. 또한, 잎은 개장형이고 엽장은 짧은 편이다. 위황병 및 뿌리혹병 포장저항성이 있고, 추대에 안정적이며, 열근에 강해 포장저장성이 우수하다.
재배 시 유의사항은 근미 비대가 늦은 편이므로 충분히 숙기를 지켜 수확해야 한다. 비료분이 부족하면 잎에 황화현상이 오고 근미 비대가 늦어지므로 추비를 1~2회 정도 해주는 것이 더욱 좋다. 억제제는 초세가 약해지고 비대가 늦어지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저습지에서 재배하면 잘 크지 않고 몸매가 거칠어지므로 피해야 한다.
봄배추 재배 시에는 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고, 보온 육묘, 생육 후기의 적절한 환기 등으로 추대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봄배추는 내추대성 및 내생리장해성 품종, 저온 신장성 및 고온 결구력이 강한 품종, 뿌리혹병과 노균병 등 병에 강한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 크고 숙기 빠른 CR계 ‘하이스타배추’

통이 큰 ‘하이스타배추’는 봄배추 가운데 숙기가 가장 빨라 재배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큰 품종이다. 엽수가 많은 엽중형 배추이며 내엽색은 진노랑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봄배추 선택의 기준인 추대 안정성과 저온 및 고온 결구력을 두루 갖췄다. 전국 배추 주산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혹병에도 강한 CR계이며 무름병 발생도 거의 없다. 재배 안정성과 품질이 좋은 품종으로 검증되면서 많은 농가와 산지유통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농우바이오, ‘감탄무’ 5~10일정도 숙기 빨라

대한민국 무, 배추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농우바이오에서 숙기가 빠르면서 근미 맺힘이 뛰어나 재배농가와 산지유통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신품종 감탄무(봄무)를 출시해 본격 판매에 나섰다.
감탄무는 기존 봄무 품종에 비해 숙기가 5~10일정도 빠르면서 근미 맺힘이 우수해 상품성이 좋으며 근형이 H형으로 균일해 박스작업이 용이하다. 봄무는 월동무 출하량에 따라 재배시기 및 재배량 변동이 크기 때문에 재배 환경이 불량한 봄철 저온기에도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감탄무는 추대에 안정적이며 저온기 비대력이 우수하여 조기 수확이 가능하므로 기존에 숙기가 다소 느린 봄무 품종들에 비해 차별화된 재배 운영이 가능하다.
감탄무를 개발한 농우바이오 PM2팀 김재익 팀장은 “감탄무는 숙기가 빠르면서 근미맺힘이 우수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두둑을 좀 더 높게 쌓아 재배하면 근장을 키워내면서 상품성이 우수한 작황을 보실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태춘(太春) 배추’, 맛과 품질 우수하고 재배폭 넓어

농우바이오 대표 봄배추 태춘(太春)배추는 이름에 걸맞게 구가 크면서 저온, 고온기 결구력이 우수하여 상품성이 좋은 품종이다.
봄철 재배환경이 불량한 상황 속에서도 생리장해에 강해 안정적인 작황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국 배추 주산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혹병(race11)에도 강한 저항성 품종으로 재배 안정성과 용이성을 두루 갖춘 팔방미인 배추이다.
결구내엽색은 진한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수분함량이 많으며 맛이 고소하고 엽수가 많은 특징이 있다. 또한 포장 재포성이 우수하여 숙기가 지나도 내부 꼬임현상이 적고 원통형의 구형으로 망작업이 용이해 재배 산지의 선호도가 높은 봄 배추 품종이다.

신젠타, 노균병및 비선택성 제초제 등 신제품 3종 출시

신젠타코리아가 2019년을 맞아 양파, 오이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노균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전문약제 ‘오론디스’를 비롯해 밭고랑 잡초를 빠르게 해결하는 비선택성 잡초약 ‘골따라’와 키다리병을 근원적으로 방제하는 ‘미래빛듀오’ 3종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노균병약 ‘오론디스’ 출시 … 예방·치료 한번에

오론디스는 노균병 수명주기의 전 단계에서 작용하며 적은 약량으로도 약효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론디스는 새로운 작용기작인 옥사티아피프롤린과 주산단지의 노균병 발생포장 시험에서 탁월한 예방과 치료효과로 2차 감염이 차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양파, 오이농업인들의 수확량 확보 및 증대에 기여할 수 있어 농업인들로 부터 큰 기대감을 받고 있다.  신젠타 관계자에 따르면 “오론디스는 노균병 수명주기의 전 단계에서 효과적이며, 특히 포자 형성, 감염 초기 단계에 사용하면 더욱 뛰어난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적은 양으로도 약효와 지속효과가 뛰어나 최근 염려되고 있는 잔류 문제에도 안전 사용을 준수하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밭고랑 잡초 빠르게 해결하는 비선택성 잡초약 ‘골따라’

밭고랑 잡초도 빠르게 해결하는 비선택성 잡초약 ‘골따라’도 선뵀다. 골따라는 과수원과 비농경지 그리고 채소작물의 헛골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잡초를 방제하는 비선택성 제초제다.
골따라는 비농경지 뿐만 아니라 마늘밭, 양파밭, 사과, 감(단감포함), 감귤, 포도 등 과수원에도 적용등록 돼 있다.
골따라를 살포하면 잡초의 잎 조직이 고사되고 1주일 이내에 말라 죽는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약제가 접촉된 부분에만 흡수돼 작용하므로 목질화된 과수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채소에서는 마늘, 양파밭의 헛골에 뿌려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비농경지에 살포시 토양의 잡초의 지상부분만 방제하여 토양 유실을 줄여준다.
아울러 기장, 녹두, 잎들깨, 수수, 조, 팥 등의 작물에 헛골처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잠정안전사용기준이 설정돼 잡초방제가 꼭 필요함에도 적용등록 약제가 없어서 고민하던 많은 소면적 작물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판서 본답까지, 키다리병 전문약 ‘미래빛듀오’

최근 기온 상승과 내성균주 출현으로 벼 키다리병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벼 수량 감소 및 품질을 저하시켜 피해를 주고 있다. 신젠타는 아데피딘(품목명: 피디플로메토펜) 신물질을 개발하여 기존 키다리병 약제 저항성 관리에 용이하며 모판에서 본답까지 효과가 뛰어난 미래빛듀오를 올해 출시했다.
미래빛듀오는 강력한 약효가 볍씨 씨눈, 씨젖에 신속하게 침투이행하여, 포자 및 균사의 에너지 생산을 근절함으로써, 키다리병을 근원적으로 방제한다. 또한 약효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발현해 본답에서도 키다리병균을 확실하게 방제한다. 이는 대부분 기존 약제의 키다리병 억제 효과가 풀리거나 추후 감염을 통해 모판에서는 보이지 않던 키다리병이 본답에서 발생되는 것과 매우 차별화된다. 이미 전국 220여곳 포장시험에서 다양한 품종과 처리방법으로 효과를 검증 완료했다. 신젠타 관계자는 “10년동안 연구, 개발한 아데피딘 신물질이 벼 키다리병 방제에 획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람며 “간편한 방법으로 방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생산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샘바이오(주), 유기농업자재 ‘다싹’ 인기
살균·살충 및 영양제 역할 동시 일석이조

병해충 방제와 영양요소 공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유황 주성분 유기농업자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과수 및 시설원예 농가들에 따르면 유황비료의 경우 사용이 편리하고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사용농가들도 차츰 늘고 있다.
국내 유황제품 선두권 업체인 황샘바이오(주)는 지난 2013년부터 유황비료 ‘다싹’을 출시, 논산과 담양 등의 딸기 농가들이 주로 ‘다싹’을 애용하고 있다.
‘다싹’을 애용하는 농가는 약 500농가로 한 농가당 평균 2,000평이상 시설원예 농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황제품 ‘다싹’은 살균·살충 작용 등 병해충 방제 역할과 다량원소 영양분인 유황 공급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유황을 석회와 같은 단순 병해충 약제로만 알지만, 유황은 질소, 인산, 칼륨 다음으로 필요한 성분으로 칼슘, 마그네슘과 같이 다수 성분이 필요한 다량원소이다.
아울러 황샘바이오(주)의 유황제품 ‘다싹’은 황산칼슘을 사용했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순수 유황성분만으로 제품을 만들었다.
인간이나 작물에 해가 될 수 있는 독성을 제거한 셈이다.
전남 완도의 양파 농가, 강원 태백의 배추 농가들 모두 뿌리썩음 및 배추 무사마귀병 등을 경험했지만, 유황비료 ‘다싹’을 2회이상 살포한 후 뿌리썩음 증상이 사라지고, 정상수확을 마쳤다.
황샘바이오(주) 박경희 대표는 “새해 PLS제도가 전면 시행되며 인삼농가들도 유황제품에 대해 문의를 하고 있다”며 “남보다 늦게 포트에서 심은 다음 밭에 정식을 해도 유황제품을 시비하면 성장이 빠르고 고르게 자랐다는 농가들의 반응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황샘바이오(주)는 국내 독을 다스리는 유황, 제독유황 전문 생산업체로 작년 3월 태국의 농업회사법인 티다 코퍼레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 현지 태국 고추, 일반 고추, 감자, 상추 등의 유황농장 개발과 왕립대학인 라자망갈라 농업대학 등과 공동 연구 및 부착용 유황 패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