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가지 고사 현장기술지원(578)
블루베리 가지 고사 현장기술지원(578)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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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장흥군 관내의 블루베리를 4∼6년생 노지재배와 2년생 하우스 재배 농가에서 병해충의 발생과 수분 관리 방법을 알기 위하여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영농 개황
장소 전남 장흥군 관내, 작목명 블루베리 노지 및 하우스 재배, 재배품종 “오닐”,“스타”,“시에라”,“넬슨” 외 다수, 재식형태 분(Bag) 재배 및 토경 재배, 피해면적 8,400㎡(약2,540평)이다.

▲현장 조사결과
민원인은 블루베리 중 남부하이부시 품종 “스타”와 “오닐”, 북부하이부시 품종 “시에라”, 레빗아이 품종 “넬슨”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으며, 2012년 블루베리 재배를 처음 시작 할 때는 노지 분(Bag) 재배 형태에서 2014년에는 노지 토경재배, 2017년에는 하우스 시설재배 등 다양한 형태를 도입했다.
노지재배 할 때 각종 조류 피해를 방지하가 위하여 방조망 시설을 하였다.
나무의 생육 상태나 수세는 비교적 양호하며, 품종에 다른 차이도 있겠지만 대체로 새로 발생한 1∼2년의 어린 주축지는 적고 3∼4년 이상된 오래된 주축지가 많았다.
분(Bag)의 수분함량은 43% 내외, 전기전도도(EC)는 2.1dS/m 내외, 온도는27℃ 정도로 수분함량, 전기전도도 및 온도 모두가 약간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총채벌레의 피해가 심하였다고 하지만 현재 총채벌레는 관찰 할 수 없었고, 블루베리 혹파리 피해로 신초 끝의 잎이 고사하는 피해가 많이 발견됐다.
고사한 가지에서 병균을 분리 동정한 결과, 줄기썩음병(Botryospherla sp)과 갈색무늬병(Pestalotiopsis sp)의 병균이 검출되었다.

▲종합 검토의견
지난해 겨울 기상이변으로 인한 저온과 가뭄으로 동해가 발생하여 가지가 많이 고사하였고, 4월 개화기 한파와 고온으로 인한 난동해로 결실 상태가 불량하였으며, 조생종과 만생종의 구분 없이 일시 개화 현상을 나타내었다.
늦게 개화한 일부 품종에서는 결실 과다 현상이 발생하여 수세유지와  대과 상품 생산을 위하여 적절한 적과가 필요하다.
피트모스 및 펄라이트 위주로 분(Bag)을 만들었기 때문에 수분관리 및 분의 온도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관수는 장시간 많은 양을 한 번에 주는 것 보다 소량을 자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흡지 발생이 잘 되는 품종은 방향을 고려하여 매년 2∼3개의 주축지를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고, 흡지 발생이 어려운 품종은 주축지를 땅위 5cm에서 잘라 가지가 나오도록 할 것.

▲금후 기술지도  방향
친환경 인증 농가로 농약 살포는 할 수 없음으로 병해충 발생 예찰을  철저히 실시하여 병해충이 확산되기 전에 친환경 농업자재로 사전 방제에 노력할 것.
난동해로 금년 개화 결실되지 않은 나무의 신초 발생은 왕성하게 됨으로 내향지와 직립 도장지는 신초 솎음 여름전정을 실시하고, 시비는 나무의 착과량과 생육상태를 관찰하여 시비량을 조절하여 실시하도록 했다.
금후 나무를 식재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분(Bag)에 토양과 피트모스를 섞여 조제토록 하여 나무를 식재하고, 토양 표면에는 유기물을 멀칭하여  각종 유기산공급 및 수분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