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의무자조금 사업마감시기 연장
배의무자조금 사업마감시기 연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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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억6천1백만원 거출 사업비 6천만원 부족
구랍 27일 대전선샤인 호텔 VIP홀에서 2018년 제6차 배 의무자조금 대의원회가 개최됐다.
구랍 27일 대전선샤인 호텔 VIP홀에서 2018년 제6차 배 의무자조금 대의원회가 개최됐다.

구랍 27일 대전선샤인 호텔 VIP홀에서 2018년 제6차 배 의무자조금 대의원회가 개최됐다.

자조금 위원회는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5억6천100만원이 거출되었으며 한 해의 사업비로는 12억 2천600만원이 집행된 상태라고 보고했다.

당초 의무자조금 집행비는 19억6천만원에서 12억2천600만원으로 변경되어 7억축소됐다.

박성규 배의무자조금의장은 “수납기관 조합원 미수금, 자재구매 한도초과 등으로 사업비도 6천만원이 부족하다”며 “연말까지 수납 될 지 확정되지 않아 사업마감을 미뤘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말일을 기준으로 사업실적과, 자조금배정 실적 등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 하에 자조금 사업의 마감시기를 2월 28일로 연장했다.

지원형태는 보조금 선 지급 후 자부담 확보 시 매칭 집행이 된다.

박성규 회장은 “2019년 1분기까지 봉지판매분에 대한 자조금을 거출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주요 농정은 지베렐린 근절대비와 포장 표준규격 변경에 있다고 밝혔다.

박성규 의장은 “내년추석까지만 지베렐린 처리가 허용되고, 8월부터는 소포장이라기 보다는 표준규격을 변경하는 정책이 시작된다”며 “이를 위해 소비자모임, 정부, 산지, 도매시장이 모여 활발히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많이 가져다 놓고 썩혀 버려도 소비되던 시대가 아니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매시장에서의 변화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의장은 대의원들에 “이번 설에는 15kg, 7.5kg 박스의 소비 촉진을, 내년에는 지베렐린 재고소비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배 의무자조금은 과수산업에서 가장 시범적인 사례로 타 품목의 의무자조금 전환에서 선도적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사업원년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