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공판장 거래액 최초 4조원 달성 유력
농협공판장 거래액 최초 4조원 달성 유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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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농협 1조8,600억 농협경제지주 2조1,500억 예상
농협공판장협의회 운영위원회 개최
김봉학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봉학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 농협공판장 거래액이 사상 첫 4조원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회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6일 서울시 서대문구 사조미가 식당에서 손규삼 농협중앙회 이사(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이종우 농협대전유통 대표이사(전 농협경제지주 상무), 이동영 공판사업분사장, 허윤식 공판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제3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김봉학 회장은 인사말에서 “조합장님들의 성원으로 공판사업이 최초로 4조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조합장님들과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공판사업을 위해 저리자금은 100억원이 증가한 1,600억원을 지원했다”며 “내년에도 추가적으로 조성해 공판사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공판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합장님들께서 내년에도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협의회는 공판사업분사와 협의해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연말까지 예상되는 농협공판장 거래액은 4조100억원으로 지난해 3조9,285억원 대비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원농협 공판장 거래액이 1조8,600억원으로 지난해 1조8,145억원 대비 2.5%, 농협경제지주 공판장 거래액이 2조1,500억원으로 전년 2조1,140억원 대비 1.7%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류별로는 과일이 지난해 냉해 및 폭염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거래가 6.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채소는 건고추·홍고추·호박 등의 가격상승을 힘입어 거래가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