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확정
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확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9.01.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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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50원/40kg 28%↑…35만톤 매입 완료
농가 지급금액 작년대비 약 1,677억원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67,05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18년 수확기(10월~12월) 전국 산지쌀값 평균(193,568원/80kg)을 벼 40kg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작년 매입가격(52,570원/40kg)에 비해 27.5% 상승한 수준이다

정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30,000원을 제외한 차액인 37,050원을 연내 지급할 계획(벼 40kg, 1등급)이다.

추가지급금은 구랍 28일부터 연내 지역농협에서 농가별 개인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일괄지급돼 연말 농업인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매입대금 지급을 통해 농가에 약 4,258억원이 추가 지급하게 된 것이며, 11월말 지급한 중간정산액 총 3,860억원을 포함해 수확기 농가에 벼 매입대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약 8,118억원 수준이다.

이는 쌀값 상승으로 작년(6,441억원) 대비 매입 대금이 약 1,677억원 상승한 것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금년에 처음 시행한 친환경 벼 2천5백톤을 포함한 공공비축미곡 34만톤과 해외공여용 1만톤 등 총 35만톤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매입 완료했다.

올해는 낟알형성시기의 폭염과 잦은 강수 등 기상 영향으로 특등 비율이 30.2%, 1등 비율이 65.3%, 2등 및 3등 비율이 4.5%로, 작년대비 특등 비율*이 약 12.8%p 하락하였다.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등 생산면적 감축을 위한 선제적인 수확기 대책 추진으로 쌀값이 19만원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도 쌀 수급안정 및 쌀 이외의 타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