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과채류 농업관측
12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2.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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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딸기 출하량 전년보다 3% 감소 전망
내년 백다다기오이 정식면적 증가 예상

주요 과채류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6% 감소 전망=12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6%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남에서 전년 출하기 가격이 낮아 재배규모를 축소하거나 정식시기를 늦춘 농가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12월 가격 전년 대비 상승 전망=12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200원)보다 높은 상품 1kg에 1,700~2,100원으로 전망된다.
△12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내년 1∼2월은 증가 전망=12월 정식면적은 경남에서 1월로 정식시기를 늦춰 전년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

■참외
△’18/’19년 정식면적 전년보다 1% 감소 전망=’18/’19년 참외 정식면적은 전년(’17/’18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출하지인 경북 성주의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나, 김천과 칠곡은 농가 고령화 및 작목 전환(포도, 시설고추 등)으로 줄어들 것으로 파악되었다.
월별로는 11월 정식면적이 전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참외 접목 후 기상 여건이 좋아 농가들이 정식시기를 12월에서 11월로 앞당겼기 때문이다.
12월과 내년 1월은 농가들이 정식을 앞당겨 전년 및 금년보다 각각 1%,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내년 2월은 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딸기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3% 감소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충청지역은 신규 농업인의 재배가 증가하였으나, 여름철 고온에 의한 정식 및 화아분화 지연으로 출하면적이 전년과 비슷하겠으며, 호남지역은 기상 악화로 출하시기가 10일 가량 늦춰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2월 딸기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만 4,400원)보다 높은 상품 2kg 상자에 2만 4천~2만 8천원으로 전망된다.

■토마토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4% 감소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지역은 여름철 고온을 피해 정식을 늦췄던 농가의 출하가 시작되어 출하면적이 증가하나, 부산과 경북 군위에서는 고온, 잦은 강우, 태풍 등으로 정식이 지연되어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지역은 전년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였고, 경기는 기상여건 악화로 전년보다 작기를 조기에 종료하는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단수는 여름철 폭염 이후 지속적인 기상악화(9월 잦은 강우, 10월 기온 하락, 11월 일조시간 부족 등)로 생육이 부진하여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이후에 정식한 영남지역은 병해충 발생이 적고 작황이 양호한 편이나, 호남은 생육 초기 고온으로 인한 생육장애가 지속되고 있어 전년보다 단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2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4% 감소할 전망이다.
△12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2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7,900원)보다 높은 상품 5kg 상자에 1만~1만 3천원으로 전망된다.
△12월∼내년 1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내년 2월은 증가 전망=12월 일반토마토 정식면적은 광주광역시와 경북 군위, 충남 청양에서 오이, 가지, 수박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정식면적은 금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춘천은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내년 1월에서 2월로 정식을 늦추려는 농가 의향이 높고, 광주광역시, 충남 공주에서는 작목·품종 전환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충청·경기·강원에서 작황 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나, 호남은 정식면적 증가로 출하면적이 늘어나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12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2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9,800원)보다 높은 상품 3kg 상자에 1만 1천~1만 4천원으로 전망된다.
△12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내년 1월은 감소 전망=12월 정식면적은 호남·충청지역의 정식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5%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1월은 충남·전북지역에서 동절기 유류비 부담으로 정식시기를 2월로 늦추려는 농가

■오이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5% 증가 전망=12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전남 구례에서 작년 바이러스 발생으로 출하를 포기했던 농가가 금년에는 출하하고, 전남 순천의 시설면적 확대와 여수의 작목 전환 등으로 전년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12월 단수는 출하 비중이 큰 전남의 생육이 좋아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2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12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2만5,800원)보다 낮은 상품 50개에 2만 1천~2만 4천원으로 전망된다.
△12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전망=12월 정식면적은 전남 구례의 일부 농가가 난방비 부담으로 정식시기를 앞당겨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12월 백다다기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12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경북 상주에서는 신규 재배농가 증가, 기존 농가의 시설면적 확대, 작목 전환 등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였다.
전남 고흥과 순천에서도 시설 면적 확대로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경기 안성에서는 유류비 부담으로 일부 농가의 정식이 늦춰졌고,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는 바이러스 발생과 생육 부진으로 출하를 조기 종료하여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12월 단수는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충청에서는 여름철 폭염과 10월 저온으로 작황이 좋지않고 경북 상주에서는 생육이 지연되어 단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2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2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3만6,100원)보다 높은 상품 100개에 3만 6천~4만원으로
전망된다.
12월 상순 가격은 경북 상주의 출하 지연으로 전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중순에는 상주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상순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순에는 대형마트 할인 행사 등으로 가격이 중순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내년 2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12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충남 공주에서 일부 농가가 작황 부진으로 출하를 조기 종료후, 12월로 정식을 앞당길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년 1월 정식면적은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의 시설 면적 증가로 금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월 정식면적은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의 시설면적 증가와 충남 공주·아산, 대전 농가들이 유류비 부담으로 정식을 2월로 늦춰 금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호박
△12월 출하량 전년보다 5% 증가 전망=12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전망이다. 경남 진주에서 기존 농가의 시설면적이 증가한데다 풋고추에서 작목이 전환되었으며, 충북 청주는 시설면적 증가로 출하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단수는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은 기상 악화와 병해충 발생, 전남은 태풍 피해로 작황이 좋지 않으나, 주 출하지인 경남은 바이러스 피해가 발생하였던 작년에 비해 생육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2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5% 늘어날 전망이다.
△12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12월 애호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1만 7,700원)보다 낮은 상품 20개에 1만 4천~1만 7천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1~2월 정식면적 금년보다 증가 전망=12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며, 내년 1~2월은 충북 청주의 시설 면적 확대로 금년보다 각각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