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자조회 내년 수급조절 집중”
“파프리카자조회 내년 수급조절 집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2.17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080톤 자체격리…내년 격리물량 확대
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 정기총회 개최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지난 13일 대전 아름다운킹덤에서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지난 13일 대전 아름다운킹덤에서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자조회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수급조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동작기·하작기에 1,080톤을 자체적으로 시장격리한 자조회는 내년에 수급안정예산을 대거 확충해 격리물량을 큰 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회장 박중묵)는 지난 13일 대전 아름다운킹덤에서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동·하작기 중첩시기 과잉 출하물량의 시장격리로 수급 및 가격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내년 수급안정예산을 7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4억3천만원 대비 2억7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올해 수급안정예산이 전체예산의 16%를 차지했으나 내년에는 25.7%를 차지하게 된다.

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소비홍보, 경쟁력제고, 수출활성화 등의 예산을 각각 삭감하는 대신 수급안정예산을 늘린 것이다. 자조회 예산 중 소비홍보가 26.8%로 가장 많으며 이어 수급안정(25.7%), 경쟁력제고(19.9%), 수출활성화(9%), 조사연구(1.8%) 등의 순이다.

자조회는 수급조절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수급조절위원회를 신설하며 반기에 1회씩 수급안정을 위한 수급조절대책협의를 갖는다.

박중묵 회장은 “실제적으로 회원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 수급쪽 예산을 많이 책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아울러 “앞으로 자조회가 승인하는 의무자조금 가입 확인서를 첨부하지 않으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보조사업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이날 정관개정을 통해 산업의 대표조직으로서의 목적 달성을 위한 사업에 ‘종자·자재 등 공동구매사업’을 하기로 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