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과일류 농업관측
12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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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배 출하량 전년대비 8% 감소 전망
내년 사과 재배면적 금년보다 1% 감소 예상

올해 사과·배·단감 저장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2018년산 사과 저장량 전년 대비 18% 감소 추정=올해 사과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 감소(통계청)한데다, 개화기 냉해 및 여름철 폭염으로 단수가 줄어 전년 대비 16% 적은 45만 7천 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면적 비중이 가장 큰 후지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과 비대가 저조하여 생산량이 전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올해는 기상 악화로 후지의 대과 생산 비중이 전년보다 7%p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사과 출하량 전년보다 13% 감소 전망=12월 사과 출하량은 후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13% 적은 3만 7천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12월 사과 당도와 색택 전년보다 좋을 듯=12월에 출하될 사과의 당도와 색택은 9월 이후 기상이 양호해지면서 전년보다 좋겠으나, 크기는 개화기 냉해와 여름철 폭염으로 전년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사과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2월 후지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만 5,100원)보다 높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 8천∼3만 1천 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사과 재배면적 금년보다 1% 감소 전망=2019년 사과 재배면적은 금년보다 1% 감소한 3만 2,976ha로 전망된다.
성목면적은 면적이 늘었던 유목의 성목화로 금년 대비 1% 증가하는 반면, 유목면적은 작목 전환 및 농가 고령화 등으로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육성 품종 보급사업으로 썸머킹·루비에스· 아리수 등의 면적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노란 사과인 시나노골드 식재 의향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

■배
△2018년산 배 저장량 전년 대비 24% 감소 추정=올해 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22% 적은 20만 8천 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5% 감소 (통계청)하였고, 개화기 냉해 및 여름철 폭염 등 전반 적인 기상 악화로 단수도 18% 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이다.
△12월 배 출하량 전년 대비 8% 감소 전망=12월 배 출하량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8% 적은 1만 7천 톤 수준으로 예상되며, 내년 1월 이후 출하량도 저장량 감소로 전년보다 27%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배 당도는 전년보다 높을 듯=12월에 출하될 배의 당도는 전년보다 높겠으나, 봄철 냉해와 여름철 지속된 폭염·가뭄으로 기형과가 많고 과 크기도 전년보다 작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월 배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2월 신고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만 5,800원)보다 높은 상품 15kg 상자에 3만 9천∼4만 2천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배 재배면적 금년보다 1% 감소 전망=2019년 배 재배면적은 금년보다 1% 감소한 1만 215ha로 전망된다. 노령목 정비와 노동력 부족 및 농가 고령화로 인한 성목면적 감소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다만, 국내육성 품종 보급사업과 고접 갱신을 통한 신화·추황·화산·창조·그린시스·조이스킨 등 기타 품종의 신규 식재로 유목면적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감귤
△2018년산 노지온주 생산량 전년보다 3% 증가 전망=올해 노지온주 생산량은 전년보다 3% 많은 45만 2천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반면, 해거리로 제주시의 착과수가 증가하였고 9월 이후 기상 호조로 과 비대가 원활해지면서 단수가 5%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월 노지온주 출하량 전년 대비 3% 증가 전망=12월 노지온주 출하량은 전년보다 3% 증가하나, 내년 1월 이후에는 4% 감소로 전환될 전망이다.
△12월 노지온주 당산비 전년보다 양호할 듯=12월에 출하될 노지온주의 당산비는 가을철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전년보다 좋겠으나, 외관은 유과기 강한 돌풍 및 태풍 등으로 상처과 발생이 많고 잿빛곰팡이병과 총채벌레 피해로 인해 전년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파악 되었다.
△12월 노지온주 가격 전년보다 다소 낮을 듯=12월 노지온주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1,750원)보다 소폭 낮은 kg당 1,700원 내외로 전망된다.
△내년 감귤 재배면적 금년과 비슷할 전망=2019년 감귤 재배면적은 올해와 비슷한 2만 ha수준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노지온주가 금년보다 1% 감소하는 반면, 월동온주와 하우스온주는 각각 1%, 만감류는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감류 중 한라봉은 금년보다 1% 감소하겠으나, 천혜향· 레드향·기타 만감류(황금향, 카라향 등)는 지속적인 수요 확대로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감
△2018년산 단감 생산량 전년 대비 11% 감소 추정=올해 단감 생산량은 전년보다 11% 적은 10만 1천 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5% 감소 (통계청)하였고, 전반적인 기상 악화로 단수가 전년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8년산 단감 저장량 전년보다 16% 감소 추정=올해 단감 저장량(12월∼익년 4월)은 전년보다 16% 적은 3만 3천 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올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데다, 최근 저장기 가격이 좋지 못해 농가의 저장 의향이 낮아지면서 출하가 앞당겨져 생산량 감소에 비해 저장량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단감 품질 전년보다 좋을 듯=12월에 출하될 단감은 과 크기가 전년보다 크고 당도도 높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흠집과 및 꼭지들림과 발생이 다소 있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12월 단감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2월 부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만 8,000원) 보다 높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 9천∼3만 2천원으로 전망된다.
△내년 단감 재배면적 금년보다 2% 감소 전망=2019년 단감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2% 감소한 8,959ha로 전망된다. 유목면적은 태추나 국내육성 신품종의 고접 갱신으로 금년보다 2% 증가하겠으나, 성목면적은 농가 고령화 등으로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도
△내년 포도 재배면적 금년보다 1% 증가 전망=2019년 포도 재배면적은 금년보다 1% 증가한 1만 2,960ha 전망된다. 이는 FTA 폐업지원사업 이후 생산량 감소로 최근 포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성목면적은 올해보다 4% 감소하는 반면, 유목면적은 캠벨얼리에서 샤인머스캇 등 신품종으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아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형별로는 비가림·노지 및 시설 재배면적이 금년보다 각각 1%씩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설 재배 중 가온 재배면적은 유류비 부담으로 금년 대비 6% 감소 하겠으나, 무가온 재배면적은 7%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
지역별로는 포도 최대 주산지인 영남 지역의 재배면적이 2% 증가하고, 충청과 경기·강원, 호남 지역도 1%씩 늘어날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별로는 재배면적 비중이 가장 큰 캠벨얼리가 금년 보다 5% 감소하고, 거봉과 MBA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복숭아
△내년 재배면적 금년보다 1% 증가 전망=2019년 복숭아 재배면적은 금년보다 1% 증가한 2만 1,288ha로 전망된다. 유목면적은 금년보다 1% 감소하 겠으나, 성목면적은 면적이 늘었던 유목의 성목화로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지속적인 면적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 및 농가 고령화 등으로 신규 식재 면적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지난 겨울철 동해로 일부 품종이 고사 하면서 전체 재배면적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품종별로는 유모계 재배면적이 금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모계 주산지인 충청 지역에서 는 수확시기가 경북 지역과 겹치는 조생종보다는 중· 만생종으로 품종을 갱신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천도계의 경우 최대 주산지인 경북 경산에서 일부 농가가 포도로 작목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나, 유목의 성목화로 전체 재배면적은 금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 호남, 영남 지역의 재배면적이 금년보다 각각 1%씩 증가하겠으며, 충청 지역은 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