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전면개정 업체주의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전면개정 업체주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2.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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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연, 인증가이드 제공 식품업계 수출지원
한국식품연구원은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제도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심포지엄을 지난달 30일 aT센터에서 개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제도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심포지엄을 지난달 30일 aT센터에서 개최했다.

국제표준화기구(이하 ISO)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22000이 2005년 제정된 이후  13년만인 올해 6월19일에 전면 개정됐다. 이와 함께 ISO22000 인증을 기본적으로 요구하면서 추가적인 식품안전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식품안전인증재단(이하 FFSC)의 인증표준인 FSSC22000도 개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ISO22000 인증업체는 향후 3년 이내에 개정사항을 반영하여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신규 인증희망업체는 처음부터 개정 표준을 적용하여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수립하여야한다.

수많은 해외 농식품 수입업계는 이러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에 따른 인증여부를 수입여부의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증이 없을 경우 해외식품 수출은 상당규모로 제한을 받게 된다. 따라서 복잡하고 변화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이해하고 인증절차를 통하여 대비하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여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제도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심포지엄을 지난달 30일 aT센터에서 개최해 해당 가이드라인을 식품산업체 등에 배포 중에 있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가이드라인은 ISO 22000 개정판 및 FSSC 22000 추가 요구사항에 대해 식품산업체가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보다 용이하게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하였다. 특히, 업종별 맞춤형 세부 경영시스템 구축사례 등도 포함하여 보다 전문적인 인증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수 있게 마련되었다.

한국식품연구원장 박동준 원장은 “국내 농식품 기업이 국제시장으로의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가이드라인의 개발 및 보급이 무척 중요하다”며 “이에 식품업계에 대한 맞춤형 가이드라인 보급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