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합 특화사업 - 광양원예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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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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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직매장 ‘성장일로’에 있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매출 크게 증가해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광양·순천 관내 농협들 중 가장 먼저 시도한 성공사업으로 광양시민의 자랑이 될 정도의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광양·순천 관내 농협들 중 가장 먼저 시도한 성공사업으로 광양시민의 자랑이 될 정도의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했다.

# 금년 200억원 매출 무난히 달성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 로컬푸드직매장이 성장일로에 있다.
조합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해 18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128억원 대비 42% 성장했으며 또한 지난 10월말 기준 180억원의 거래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 155억원 대비 14%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5년 개장해 올해 2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조합 로컬푸드직매장은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농업인에게는 높은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업인 및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조합 로컬푸드직매장은 광양·순천 관내 농협들 중 가장 먼저 시도한 성공사업으로 광양시민의 자랑이 될 정도의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일 평균 방문 고객이 2,000여명에 이르며 416명의 농업인들이 출하자 교육을 거쳐 일 평균 300여개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출하품목은 채소, 과일, 건나물, 특산품, 잡곡 등으로 다양해 광양뿐만 아니라 순천, 여수, 하동, 구례 등지의 소비자도 찾고 있다.
전국의 타 농협들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연중 꾸준하게 광양원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찾고 있다. 이번 달에는 봉황농협 조합원 40명, 우포농협 90명 등이 방문했으며 지난달에는 회원농협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공무원들도 방문해 현지에 접목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명하기도 했다. 

조합은 지난달 25일 로컬푸드직매장 특설무대에서 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조합은 지난달 25일 로컬푸드직매장 특설무대에서 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안전성 최우선

조합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에 있어 무엇보다 안전성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모든 참여농가들은 1개월간 교육을 이수해야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이 농가를 방문해 생산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고 판정해야 출하자격이 부여된다.
유통단계에서는 광양시청,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조합이 의뢰한 농협식품안전연구원이 수시로 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해 무작위로 수거,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수거해 안전성 위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바로 지자체에 통보되며 관련 농가에는 과태료가 부과되면서 1개월 출하정지가 된다. 조합이 의뢰해 수거검사를 하고 있는 농협식품안전연구원도 문제가 있을 경우 바로 조합에 통보, 동일한 조치가 취해진다.
해당 출하농가에게 1개월 출하정지는 타격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제철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놓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가 관리하는 모든 품목을 출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합은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1년에 한차례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양시청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이 ‘농약 안전사용 기준’, ‘작물 재배관리 기술’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

김영배 조합장이 개장 3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배 조합장이 개장 3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은행·로컬푸드 결합 LF로컬푸드마켓 호평

특히, 지난해에는 광양LF스퀘어몰 내에 은행과 로컬푸드마켓을 결합한 LF로컬푸드마켓을 개점해 고객에게 쇼핑과 동시에 금융서비스를 제공, 호평을 얻고 있다. 전남농업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농업 6차산업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LF스퀘어지점 내에 6차산업 안테나숍을 설치, 전남농업 6차산업 인증제품 200여개 제품을 판매하도록 함으로써 농업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 
조합은 로컬푸드직매장을 사랑해준 농업인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보답하고자 지난달 25일 로컬푸드직매장 특설무대에서 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3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가수 초청공연과 고객사은 경품추첨(1등 모닝자동차, 2등 트롬스타일러, 3등 트롬건조기, 4등 다이슨청소기, 5등 LG공기청정기)을 진행했으며 지역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배 조합장은 “3년 전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우리 지역 최초로 로컬푸드사업을 이끌면서 농업인에게는 농작물의 안정적인 출하와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했다”며 “‘생산을 배려하는 소비, 소비를 생각하는 생산’으로 통합되는 지역사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또한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만을 판매해 지역주민들이 알뜰한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조합탄생 70주년 맞아 70년사 발행

한편, 광양원협은 출범한지 올해 7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70년사를 발행했다.
조합은 오는 29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지나온 70년을 바탕으로 다가 올 70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광양원예농협 70년사 출판 기념식’을 앞두고 있다.
김 조합장 및 직원들은 조합의 지난 역사를 돌아봐 잊혀지고 훼손됐던 것을 복원해 기록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연사편찬위원회를 구성했다. 원로조합원과 인터뷰를 하는 등 조합의 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 했다.
광양지역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시설원예농업을 주도했으며 그 중심에는 70년 전 광양 출신의 농민운동가인 서정 김동혁 선생이 있다. 농업을 향한 선생의 큰 뜻과 농업인들의 열망이 한데 모여 광양원예농협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조합의 70연사를 펼쳐보면 1948년부터 오래된 역사의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명, 탄생, 성장, 발전, 도약, 회고와 증언이라는 주제의 발전사와 2000년대 들어 학교급식 선두주자로 친환경농업 도입과 수출인프라 구축 등 조합이 진화돼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김 조합장은 “금년 우리농협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70년사를 발간하게 됐다”며 “역사에 수록된 이 모든 결실은 지역농업인과 조합원, 임직원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김 조합장은 또한 “70년 역사는 그야말로 농업인들의 가슴에 새겨진 숭고한 협동조합 정신으로 급변하는 시대 상황과 역경을 이겨내 온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다”며 “과거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로 앞으로 희망찬 미래의 발전을 모색하는데 있어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 김영배 광양원예농협 조합장
내년 저장고·작업장 신설 매대면적 확대
로컬푸드 참여농가 늘려 소득증대 기여

“로컬푸드직매장은 소규모농업인, 고령농업인, 귀농인 등에게 혜택을 주고 싶어 개장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적정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김영배 광양원예농협 조합장은 “개장한 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돌아보니 아쉬움이 있지만 취지에 맞게 잘 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비한 점을 보완해 농업인, 소비자 모두에게 더욱 사랑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적으로 품목수를 늘리기 위해 매대 면적을 확대할 생각이다. 그렇게 하면 참여농가가 늘어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고 소비자는 다양한 품목을 동시에 구입할 수 있는 원스톱쇼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장고와 작업장을 신설해 조합원들이 잘 갖춰진 시설에서 농산물을 포장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을 함으로써 농산물이 한층 더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양원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15년 개장했으나 그 고민은 2005년부터 시작됐다.
김 조합장은 “2005년 일본에 가서 지산지소운동을 하는 우리의 로컬푸드직매장 같은 ‘미찌노 에끼’를 둘러보니 지역농산물을 지역농민이 직접 생산해 포장하고 남은 농산물은 수거하는 것을 봤다”며 “여러 가지를 물어보면서 우리나라에 맞는 로컬푸드직매장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실했다”고 언급했다.
김 조합장은 또한 “바로 공판장을 로컬푸드직매장으로 변경하려고 했으나 행정적인 문제로 추진이 늦어져 10년이 지난 후에 시작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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