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과채류 농업관측
11월 과채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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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다기 오이 전국적 재배면적 증가 뚜렷
애호박 10월정식 겹쳐 정식면적 급증

주요 과채류 11월 출하량 감소가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11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전망=11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2%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충청에서 농가 고령화로 재배규모를 줄이거나 멜론 등으로 작목 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11월 가격 전년 대비 강보합세 전망=11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340원)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1kg에 1,300~1,600원으로 전망된다.
△11월, 내년 1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12월은 감소 전망=11월 정식면적은 10월 초 경남에 내린 폭우로 정식이 지연되어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8% 감소하나, 내년 1월은 3% 증가할 전망이다. 경남 함안에서 8월 말 폭우로 전 작기 정식이 지연되어 12월 정식을 1월로 늦추는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딸기
△11월 출하량 전년보다 3% 감소 전망=11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지역은 정식면적이 감소하였고, 영남과 충남지역 에서는 여름철 고온으로 화아분화가 원활하지 않은데다, 8월 말~9월 잦은 강우로 정식이 지연되거나 재정식한 농가가 많아 출하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단수는 10월 기온 하락으로 초기 생육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수확량이 많은 고설재배 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출하량은 단수가 증가하나, 출하면적이 감소하여 전년보다 3%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신규 농업인의 재배가 증가한데다, 정식과 생육지연으로 늦춰진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출하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1월 딸기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감소하는데다, 과일 가격강세로 전년(2만 9,900원)보다 높은 상품 2kg 상자에 3만 9천~4만 4천원으로 전망된다.

■토마토
△11월 출하량 전년보다 7% 감소 전망= 11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 보성, 전북 정읍에서는 여름철 고온으로 정식이 지연되었고, 전북 장수에서는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지역은 전년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하였고, 강원과 경북지역은 폭염, 집중호우, 태풍 피해 등으로 전년보다 작기를 일찍 종료하는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단수는 기상악화로 인한 착과 불량 및 과 비대 저조등 생육이 부진하여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조시간 증가로 작황이 회복되고는 있으나, 생육초기 고온으로 인한 생육장애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전년보다 단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1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8,900원)보다 높은 상품 5kg 상자에 1만 3천~1만 6천원으로 전망된다.
△11∼12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전망=11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경주에서는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11월에서 10월로 정식을 앞당긴 농가가 늘어났으며, 경북 군위와 광주광역시에서는 전년 출하기 가격 약세로 오이, 가지 등의 작목으로 전환하려는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부산에서는 잦은 강우와 태풍 등으로 정식시기가 15일 가량 지연되어 11월 정식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되었다.
△11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전년보다 3% 감소 전망=11월 출하면적은 강원·충청지역의 조기 출하 종료에도 불구하고 호남지역의 출하면적이 늘어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나,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단수가 5% 감소하여 전년보다 3%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1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 1,200원)보다 높은 상품 3kg 상자에 1만 2천~1만5천원으로 전망된다.
△11∼12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11월 정식면적은 전북지역의 작목 전환과 충남 일부의 정식 지연으로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12월 정식면적은 충북·전남지역의 정식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이
△11월 출하량 전년보다 2% 감소 전망=11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여름철 폭염 피해로 재정식한 경기·충청지역 농가의 출하가 이루어지고, 전남의 시설면적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할 전망이다.
11월 단수는 경기·충청의 폭염 피해와 병해충 발생으로 전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11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감소하나, 백다다기오이 가격 하락으로 전년(2만 4,500원)보다 낮은 상품 50개에 1만 3천~1만 6천원으로 전망된다.
△11∼12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감소 전망=11~12월 정식면적은 전남 구례의 일부 농가가 난방비 부담으로 정식시기를 10월로 앞당겨 각각 1% 감소할 전망이다.
△11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 전년보다 1% 감소 전망=11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경북 상주에서는 신규 재배농가 증가, 기존 농가의 시설면적 확대, 백다다기오이로의 작목 전환 등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였다.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에서는 시설 면적 확대와 취청오이에서의 품종 전환, 세종시에서는 토마토 등에서 작목을 전환하여 재배면적이 증가하였다. 그러나 최근 가격약세와 기온 하락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남 순천에서는 시설 면적이 확대되었고, 고흥에서는 일부 농가가 정식을 앞당겨 전년보다 출하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연천에서는 8월 말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용인과 이천에서는 여름철 폭염과 바이러스, 안성에서는 10월 기온 하락으로 일부 농가가 출하를 조기에 종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1월 가격 전년보다 낮을 전망=11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에도 기온 하락으로 인한 품위 저하로 전년(3만 2,400원)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2만 9천~3만 2천원으로 전망된다.
11월 상·중순에는 기온 하락으로 인한 소비 감소로 가격이 2만 8천원 내외를 유지하다가 하순 이후 경북 상주와 전남 고흥의 햇오이가 출하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겠으나, 전년 대비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11월∼내년 1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11월 정식면적은 경기 안성에서 난방비 부담으로 10월 정식이 늦춰져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충남 공주에서 일부 농가가 작황 부진으로 출하를 조기 종료 후, 12월로 정식을 앞당길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년 1월 정식면적은 충남 천안의 시설 면적이 증가하고, 경기 용인과 충남 아산에서는 유류비 상승으로 정식이 늦춰져 전년보다 2% 증가할 전망이다.

■애호박
△11월 출하량 전년보다 9% 감소 전망=11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5% 감소할 전망이다. 충북 청주와 충남 부여, 전남 광양은 시설 면적 증가 등으로 출하면적이 증가하나, 경남 진주는 정식지연과 태풍(콩레이, 10.6.) 침수 피해로 출하면적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단수는 경기·충청지역의 여름철 폭염과 10월 저온, 전남·경남지역의 태풍 피해로 생육이 좋지 않아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출하량은 전년대비 9% 감소할 전망이다.
△11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11월 애호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 800원)보다 높은 상품 20개에 2만 1천~2만 4천원으로 전망된다.
△11월, 내년 1월 정식면적 전년보다 증가 전망=11월 정식면적은 경남 진주에서 태풍 피해로 10월 정식이 지연되고, 풋고추에서 작목이 전환되어 전년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정식면적은 전년과 비슷하며, 내년 1월은 충북 청주의 시설 면적 확대로 전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