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품평회 최종덕 농가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올해 당도가 우수한 나주배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배민호)은 나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 안영현)와 공동으로 지난 23일 혁신도시 한전 KDN 앞에서 ‘나주배 홍보·시식 및 배무료나눔행사’, 24일 본점에서 ‘제14회 나주배품평회’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나주배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손금주 국회의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구 위원장, 강인규 나주시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최명수 도의원, 김선용 나주시의회의장, 시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및 소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했다.
23일 열린 홍보행사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배민호 조합장 및 조합 직원들 등은 국산 ‘추황’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단지를 첨부해 소비자에게 무료로 배포, 인기를 끌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공기업 직원 및 나주시민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아 배 맛이 좋다고 호평을 했다.
24일 진행된 배품평회에 앞서 배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과수작황이 부진하고 특히 배는 수확량 감소에 정형과 비율이 떨어져 가격이 평년 이상인데도 소득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봄철 냉해피해로 착과는 됐지만 종자형성이 제대로 안돼 기형과가 유독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여름철 40일간의 폭염과 30일 가까운 열대야는 배가 정상을 하기에는 부적절한 환경이었다”며 “이런 최악의 기상환경을 극복하고 수확을 마무리하신 조합원 농가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에는 배가 참 맛있어 홍보하기에 최적인 것 같다”며 “제가 부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배연합회 주관으로 추석전후 TV광고와 판촉홍보 행사를 계속해 왔다”고 전했다.
배 조합장은 아울러 “초청강연에서 숙명여대 양미희 교수님의 강의에서와 같이 이제는 배가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품평회에서는 최종덕 농가(신고)가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지사상에는 조형열 농가(신고), 박병웅 농가(황금), 이용신 농가(추황), 국회의원상에는 이권재 농가(화산), 시장상에는 신동환 농가(신고), 임영호 농가(황금), 유경상 농가(추황), aT사장상에는 이기종 농가(신고), 농협중앙회장상에는 조남석 농가(신고), 조합장상에는 박종태 농가(신고), 김성운 농가(신고), 김성식 농가(황금), 김성기 농가(추황), 천봉수 농가(화산)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경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