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 새상품
신기술 & 새상품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19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농 ‘치요다’
수확후 낙엽전 시비하면 최대효과 발휘

사람이든, 기계든 노동후에는 휴식과 영양이 필수적이다. 작물과 땅도 마찬가지이다. 1년간 풍성한 수확을 위해 노력한 작물과 땅에게도 휴식과 영양이 필요한 때이다. 과실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보충해주고 다음해 생육초기에 이용될 저장양분을 전달함으로써 작물이 겨우내 추위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시비하는 감사비가 주목받고 있다. 수확후 과수원에 표층시비하는 감사비는 말 그대로 일년 내내 수고한 과수와 땅에 주는 선물이자 보약같은 비료이다.
고활성중성비료 치요다는 pH7.0의 중성비료로, 토양중 석회나 고토를 용탈 시키지 않아 토양의 산성화를 막는다. 또, 성분의 이용효율 및 토양 흡착율이 높아 적은 양을 사용해도 효과가 좋다. 특히 질산화성작용이 우수해 저온에서도 안정된 효과를 발휘한다.
다공상이며 물에 쉽게 녹는 속효성 비료로, 모든 작물 내 추비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과채류, 엽채류의 엽면시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침투확산성도 탁월해 전층 시비뿐 아니라 표층시비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입증됐다.
치요다는 과원의 수확 직후 낙엽이 지기 전에 시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지온이 내려가고 낙엽이 떨어질 때면 내년까지 저장하는 양분 축적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사용법은 사과, 배, 단감 1,000㎡당 10년생 전후는 30kg, 20년생 전후는 20kg 토양 표층시비하면 된다.
치요다를 감사비료로 사용한 배의 경우 과실 크기가 20% 더 커졌으며 포도의 경우 마디의 길이가 20~30%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경농, 시설작물 흰가루병에는 ‘크린캡 유제’
예방 살포 시 포자 발아 억제에 효과적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시설원예작물의 흰가루병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흰가루병은 작물의 잎과 열매에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주된 병징이다.
흰가루병은 내성 발현이 다른 병해보다 크기 때문에 살아있는 작물의 잎 뒷면에 부착해 기생해 적용 약제에 대한 내성을 빠르게 갖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3가지 성분 이상의 약제로 3회 이상 교호 살포하는 것이 좋다.
(주)경농의 ‘크린캡 유제’는 흰가루병 전문 약제로 펜티오피라드 성분으로 참외, 오이, 수박, 딸기, 고추 등에 등록돼 있다. 디카복사마이드계 내성 흰가루병, 스트로빌루린계 흰가루병 등 기존 약제레 저항성이 있는 경우 효과적이다. 또 발병 전부터 예방을 위해 살포할 경우 분생 포자의 발아를 막아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차 감염을 방지하거나 균사 신장을 저해한다. 작물과 유익충,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는 흰가루병뿐만 아니라 잿빛곰팡이병도 방제하기 때문에 시설원예작물 재배를 위해 꼭 필요한 약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