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7개국과 맞춤형 농업개발협력 추진
한국, 아시아 7개국과 맞춤형 농업개발협력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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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아시아 7개국 OD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제2회 아시아 7개국 공적개발원조(OD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제2회 아시아 7개국 공적개발원조(OD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제2회 아시아 7개국 공적개발원조(OD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라오스, 몽골,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과 농업분야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국가별 농업분야 ODA 우선순위와 사업 제안 발표가 이루어져 향후 사업추진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기획조정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지난 13년간 개도국의 농업 인프라 구축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힘써온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발전 경험이 협력 대상국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REI 김창길 원장은 환영사에서 협력국의 현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접근을 통해 잠재적으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농업 ODA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진 국가별 세션에서 라오스는 2018년 중점협력분야로 관개시설 및 인프라 개발을 선정했다. 라오스 농림부의 싸이플라데쓰 출라마니(Xaypladeth Choulamany) 기획재정국장은 관개기술훈련센터 설립과 가치사슬 및 수확후 관리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협동조합 모델 개발 사업 2가지를 제안했다.

허장 KREI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주재로 이뤄진 종합토론에서는 협력 대상국의 한국 농정성과와 농업 발전 경험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향후 농업분야 ODA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