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참석
이개호 장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참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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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중국 우리 농식품 수출 활성화 도모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이번 출장을 통해 한중일 3국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긴급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하고, 우리 농식품의 對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행사에도 참석했다.

먼저 이 장관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 ASF, 붉은불개미 등 최근 동아시아 지역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동식물질병 공동 대응을 위해 3국 장관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식물질병 공동 대응 이외에 농촌진흥, 친환경 농업, 식량안보, 역내 농업협력 강화 등이 집중 논의되었으며,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제별 협력 방안과 논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3국 장관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의 의의와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농업 분야의 주요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3국이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3국 장관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고 있는 농촌 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농촌진흥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3국 장관은 제4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농업장관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 장관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공식 일정 종료 후, 베이징 현지 농식품 판매장을 방문해 한국 농식품의 유통 현황을 살펴보고, 정부와 중국 현지 바이어·진출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對중 농식품 수출 시장 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