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스웨덴 식문화 교류전 개최
농식품부, 한-스웨덴 식문화 교류전 개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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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식문화 이해 통한 농식품 교류 활성화 계기 마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재)한식진흥원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지난 7일 한식문화관에서 ‘한-스웨덴 식문화 교류전’을 개최했다.

스웨덴은 우리나라와의 농식품 교역 규모가 크진 않지만 한식 및 국산 식재료(장류, 김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이며, 이번 행사는 양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식품 분야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발효·저장음식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식문화가 소개됐다.

조리시연 및 시식 시간에는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이 간장, 멸치액젓 등을 활용한 한식메뉴를 선보였고, 스웨덴의 David Mill 셰프가 헤링(hering, 청어절임),  연어절임, 피클 등을 활용한 음식의 조리방법을 선보였다.

식문화 체험시간에는 우리나라 전통 다과와 스웨덴의 피카(Fika)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한편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한식문화관에서 진행된 양국 식문화 전시에는 우리나라의 유기그릇과 스웨덴의 주물냄비, 관련영상 및 사진 등이 전시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내년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식문화 교류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스웨덴 국민들이 서로의 음식과 식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농식품 교류 확대로도 연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