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성료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성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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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29만여 명 발길 … 내수·수출상담 및 계약실적 3,100억원
스마트팜·농업용로봇 등 혁신 농기자재 한자리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왼쪽)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왼쪽)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 이하 키엠스타)’가 3,100억 원 상당의 내수·수출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천안시, 농민신문사가 주관한 올해 키엠스타는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됐다.

10월 31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완주 국회의원, 이규희 국회의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정종훈 한국농업기계학회장,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모로조프 러시아산업부 차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주한 수단 대사, 주한 잠비아 대사, 주한 스리랑카 대사, 주한 이탈리아 부대사,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 등 내외빈과 천안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1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이 있었다. 산업포장은 (주)명성 이인현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은 (주)한성티앤아이 강태호 부사장, 농기계조합 김경수 이사, 북성공업(주) 김창식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은 대동테크 오헌식 대표, 라온시스템 유영석 대표, 경부기계 고명옥 대표, ㈜대륙기계 김운수 대표이사, 농식품부장관 표창은 농민신문사 이진복 차장,  대성농기계 박성도 총무, 부흥기계공업사 김인규 대표, 무안호남농기계 배상근 대표, ㈜정우유압 박기성 대표이사, 대경정공(주) 김상현 과장이 수상했다.

이날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농촌인구가 고령화되고 여성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농업 여건 하에서 농업기계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2022년까지 밭농업 기계화율을 75%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기계산업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농기자재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고 세계 농기계 시장에서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4만3,000㎡ 면적에 2,112개 부스, 33개국 460개사(국내: 383개사, 해외: 77개사)의 432개 품목이 전시됐던 이번 박람회에서는 밭농업기계와 스마트팜, 농업용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혁신적인 농기자재를 비롯해 경운·정지·재배기계, 축산기계, 과수·임업용기계, 시설기자재 등 첨단 농기자재가 선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3,100억 원(수출 2,710억원, 내수 390억원/추정치)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내국인 28만5,126명, 해외 5,017명 등 모두 29만143명에 달해 당초 목표치인 28만 명을 웃돌았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이번 키엠스타는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 속에서 첨단 농기자재 전시 및 정보 교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혁신적인 신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키엠스타가 미국의 루이빌(Louisville), 이태리 에이마(EIMA), 독일 하노버(Hannover), 프랑스 시마(SIMA) 등 세계 유수의 박람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5대 박람회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