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대형산불 방지 국가-지방 협업구축
동해안 대형산불 방지 국가-지방 협업구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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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개소
지난 1일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김재현 산림청장(왼쪽 다섯번째),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 네번째)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김재현 산림청장(왼쪽 다섯번째),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 네번째)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1일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동해안의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중앙-지방, 산림-소방 협업조직인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재현 산림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나득균 강원지방기상청장, 김철수 속초시장, 김양호 삼척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해안산불방지센터의 발전과 산불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아울러 이번 개소식에서는 동해안지역을 관할하는 동부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 등 9개 기관이 산불진화자원 통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산불 발생 시 헬기·장비·인력 등 산불진화자원을 인접 시·군에 지원하고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서 진화자원의 통합 관리·운영 등을 약속했다.

봄철 건조하고 강풍이 많이 부는 동해안은 대형산불이 빈번히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나 이번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개소로 24시간 상시적인 상황관리를 통해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센터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 및 상황판단으로 초기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과 진화는 물론 조사, 복구에 이르는 동해안권 산불관련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