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 품종 - 단감
금주의 추천 품종 - 단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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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빠른 신품종 ‘감풍’

최근 단감의 재배면적은 2000년을 기점으로 급속하게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수입과일의 증가에 따른 단감의 선호도 저하와 단감의 품질이 개선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대부분 일본에서 도입되었으며 품종이 다양하지 않다. 특히, ‘부유’가 전체 재배면적의 82%로 편중되어 있어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하락과 늦은 수확으로 인한 서리피해 발생으로 안정생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서는 ‘부유’보다 고품질이면서 수확기가 빠른 우리 고유의 신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감풍’을 육성하였다.

‘감풍’은 익는 시기가 영암에서 10월 20일로 부유보다 10일 정도 빠르고, 당도는 14.7°Bx로 ‘부유’(14.8°Bx)와 비슷하며, 과중이 413g으로 ‘부유’(241g)보다 월등히 큰 극대과종이다.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피색은 오렌지색이다. 육질은 유연하고 과즙이 풍부하여 식미가 우수한 고품질 완전단감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마경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