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산업 확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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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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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환 알리기에 총력 기울여야”
소비자 신화환에 대한 인식 부족, 화훼소비 활성화 축하용 행사 주목 필요

김영란법 등으로 화훼생산 규모 자체가 반토막 위기에 놓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생화 구매를 늘릴 수 있는 매체 광고 등을 통해 축하용 신화환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화훼관련 시민단체에 따르면 전국 화환 유통량은 연간 692만3,000여개이다.

이중 우리나라의 경우 축하용과 근조화환용 비율이 각각 26%, 74%를 차지, 근조화환용 비율이 축하용에 비해 높다. 축하화환 유통량의 경우 서울 지역 비중이 전체의 25%이상을 차지하며, 경기 13%, 경남 8%, 경북 7% 순이다.

이에, 화훼 유통전문가들은 소비자 신화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에서부터 신화환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혼식장 신화환의 경우 하객들에게 행사가 끝나고 꽃을 나눌 수 있고, 장례식장의 경우 3일 동안 생화를 사용한 신화환의 신선함을 알릴 수 있다고 본다.
전문가들은 TV광고 등 매체를 통해 신화환을 적극 알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aT 화훼사업센터 김용광 절화부장은 “90%이상 플라스틱 조화를 사용하는 3단 화환 문화 속에서 생화 사용 비중을 높인 오브제 신화환을 알리고자 관계기관이 노력했음에도 불구, 여전히 소비자 인지도는 제자리걸음이다”며 “신화환을 알리는 일에 언론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훼 유통전문가들도 지난 10년간 신화환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일에 부족했다고 보고, 광화문과 같은 열린 광장 등에서 신화환 행사를 적극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화훼제품 재사용 근절사업단 서태호 대표는 “아무리 화원이나 화훼 농가들이 오브제용 신화환을 알리기 위해 애를 쓰지만 여전히 지난 10년 동안 플라스틱 3단 화환을 선호하는 소비자 구매행태는 변한 것이 전혀 없다”며 “조금씩 작은 변화가 흐름을 바꾸는 것과 같이 최소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열린 장소에서 신화환 알리기 행사를 적극 개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대표는 “신화환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어느 화환이 소비자 선호가 더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화원협회 문상섭 회장은 “결국 문제는 신화환 제작을 위한 단가 책정에 있다”며 “신화환 보급과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1만원대 신화환대 가격에 대해 정부 및 유통공사 보조를 늘려 소비자 가격을 적정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화훼공판장 경매실 관계자도 “우리나라 장례식장의 경우 근조화환에 쓰이는 꽃을 재사용을 하는데 꺼리는 문화가 있다”며 “화훼농가들을 위해 꽃소비를 진작하고자 축하용 신화환 수요에 초점을 맞출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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