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 열어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 열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05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원협 하나로클럽 문화센터 일원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배 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배 주산지를 순회하며 실시하는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를 올해는 2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 문화센터 일원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배 주산지 동호회원과 최고 배 작목반, 유관기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가 열린 원주시는 강원도의 배 주산지로 치악산배는 원주의 대표 농·특산품이다.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배ㆍ감 신품종과 유전자원, 배 가공품 등이 전시됐다. 

대표적으로, 9월 중·하순에 수확해 추석이 빠른 시기엔 적합한 ‘신화’, 과즙이 풍부하고 석세포가 적은 ‘만풍배’ 등 맛좋은 배 신품종이 소개되었다.

또한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에서 개발한 최신 연구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판도 전시됐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학술 세미나도 같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배 산업 재도약을 위한 △몸을 이롭게 하는 배 건강개선 효과(숙명여대 양미희 교수)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했됐다. 

또한 행사에서는 최고 품질의 배로 선정된 농가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행사에 앞서 전국 배 주산지역 29농가에서 출품한 배 중에서 식미, 당도, 색, 모양 등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맛과 품질이 가장 좋은 배를 뽑았다.

대상으로는 배 ‘화산’ 품종을 생산한 영암지역 이기열 농가가 차지했으며 농촌진흥청장상이 수여됐다.

농촌진흥청 배연구소 강삼석 소장은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특히 어려운 배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배 재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한해의 성과를 정리하는 큰 잔치로 이어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소비자와 함께하는 자리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