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조고추 413만불 중국 수출계약 체결
당조고추 413만불 중국 수출계약 체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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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5년간 2,400만립 종자 구매
지난달 30일 박동복 제일씨드바이오 대표이사(오른쪽)는 중국 산동성 수광시 서량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와 당조고추 413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박동복 제일씨드바이오 대표이사(오른쪽)는 중국 산동성 수광시 서량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와 당조고추 413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최초 기능성 종자인 당조고추가 단일품종으로는 최고 금액인 약 413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주)는 지난달 30일 중국 산동성 수광시 서량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와 당조고추의 중국수출 및 독점판매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중국 산동성 수광시 서량농업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가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약 2,400만립의 당조고추 종자를 구매하며, 이에 중국내 판매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수출되는 종자는 재배면적으로 약 300만평에서 재배되며 약 2,500만명이 소비할 수 있는 분량이다.

당조고추는 식후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AGI(α-glucosidase inhibitor)를 고함유한 기능성 고추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내 특히 최고위층에서 실제 당뇨병 환자들이 실제로 먹어보고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당조고추는 일본 큐슈대학교에서 임상시험(인체적용시험)한 결과 식후 혈당강하 효능이 입증되면서 일본 현지에서 기능성 농산물로 정식 등록된바 있다.

또한 미국의 Ball Horticultural Company에서도 관심을 가져 우선적으로 약 10만립의 당조고추 종자를 주문받아 U$17,000이 수출될 예정이며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수출 물량이 계속 증대될 예정이다.

당조고추를 개발한 제일씨드바이오 대표이사인 박동복 대한민국 종자명장은 “2008년 개발돼 중국까지 알려지는데 10년이 걸렸다. 내 꿈은 앞으로 10년 내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능성 고추인 당조고추를 전 세계인들이 먹고 전 세계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어 이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