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의무자조금, 연내 출범할 듯
절화의무자조금, 연내 출범할 듯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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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대상 화훼농가 과반 1천여명 확보
지난달 31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영남화훼농협 김성관 조합장, 한국절화협회 구본대 회장 등이 절화의무자조금 진행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영남화훼농협 김성관 조합장, 한국절화협회 구본대 회장 등이 절화의무자조금 진행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절화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생산 농가 중 과반수 서명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에, 연내 절화의무자조금 위원회가 출범하는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절화의무자조금 준비위원회(공동준비위원장 구본대 한국절화협회장,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31일 대전역에서 제9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성관 영남화훼농협 조합장, 최성환 부경화훼농협 조합장, 김용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절화부장 등 국내 절화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절화의무자조금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절화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진행과 교육, 홍보 사업 등을 점검하고 빠른 시일 내에 농가 동의를 얻은 의무자조금으로 전환할 것을 결의했다.

이에, 준비위원회는 자조금 도입의 필수과정으로 최근 절화 생산농가 2천여명 중 과반인 1천여명 서명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절화협회 구본대 회장은 “이번 연도 내에 의무자조금 도입 및 발족이 마무리돼야 농식품부 지원 예산반영 등 후속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며 “대구, 경북, 광주 등 화훼농가들을 설득하고 서명 작업을 받기 위해 분주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절화의무자조금 준비위원회는 앞서 작년 12월 농식품부에 절화의무자조금 설치를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고 올해 연내에 의무자조금 설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