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김치 경쟁력 제고 간담회 개최
국산 김치 경쟁력 제고 간담회 개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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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소비자·생산자단체 참여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김치산업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소비자·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김치산업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치 수입 확대에 대응하고 국산김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품단가에 민감한 외ㆍ급식업체 중심으로 원재료의 가격이 싼 중국산 김치의 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치는 생산원가의 60% 이상을 원료비가 차지할 정도로 원료 의존도가 높은 가공식품으로, 중국산김치의 경우 배추·고춧가루 등 원재료가격이 국내산보다 1/10에서 1/5 까지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김치 수입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및 관련기관의 지혜를 모아 국산김치 시장 점유율을 유지·확대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김치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김치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국산김치 사용 확대 및 품질경쟁력 제고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산김치의 품질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가격단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비자·생산자단체와 관련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김치산업육성 방안’을 마련·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