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 우수성 널리 알려”
“청송사과 우수성 널리 알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1.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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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청송사과축제’ 성황리 개최
윤경희 청송군수가 ‘꿀잼·사과난타(스트레스를 날려라)’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해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꿀잼·사과난타(스트레스를 날려라)’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해보고 있다.

청송사과가 또 한 번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제14회 청송사과축제’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청송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 청송사과축제 주제는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로 청송의 청정자연과 안전한 먹거리를 표출함과 동시에 청송사과가 전국에서 으뜸이라는 의미를 황금사과로 표현했다.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했을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의 사과축제와 시각적인 차별화를 했다.

또한 축제장소를 청송IC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청송읍 내 용전천으로 변경해 내·외부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용전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포토존, 각양각색의 LED조형물과 유등들이 청송의 밤을 수놓아 여느 축제장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했다.

박용구 청송농협 조합장이 사과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박용구 청송농협 조합장이 사과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새로운 축제장은 준비과정에서부터 화제가 됐다. 축제장 내에 있는 버드나무와 느티나무에 사과가 달리면서 세계에서 제일 큰 사과나무가 돼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할 정도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누구라도 황금1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들도 축제의 재미를 한껏 높였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여개의 사과풍선 중 황금사과를 찾는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잡아라’, 사과선별을 통해 로또번호를 추첨해 5개의 번호를 모두 맞히면 누구나 황금 1돈을 받을 수 있는 ‘도전 사과선별 로또’, 만보기가 달린 방망이로 최고의 난타꾼을 뽑는 ‘꿀잼-사과난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었던 프로그램은 청송사과축제만의 킬러 콘텐츠가 됐다.

아울러 어린이층을 고려해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아낌없이 주는 사과나무’, 인형극 ‘젊음을 주는 마녀의 황금사과’과 ‘혹부리 영감’ 등 많은 체험프로그램들은 숨 쉴 틈 없는 재미를 더했다. 이밖에 축제 1일차 백지영, 박상철, 지원이, 소명 등이 출연한 개막 축하공연, 2일차 힐링콘서트 오락가요제, 3일차 사과가면무도회(DJ클럽파티) 등으로 축제방문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운 가을밤을 선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무엇보다 사과 농가를 비롯한 3만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다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축제를 즐기고 명품 청송사과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