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딸기 신품종 개발 나서
고기능성 딸기 신품종 개발 나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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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항산화 성분 함량 우수 품종 육성
딸기 신품종 육성 포장 전경
딸기 신품종 육성 포장 전경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건강 기능성을 강조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품질을 강조하는 재배 농가의 요구에 따라 비타민C, 엘라그산 등 항산화 물질이 높게 함유되어 있고, 육질이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은 딸기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딸기는 우리나라 전체 과채류 생산액의 26.8%를 차지하는 중요한 원예 작물로서 국산 딸기 품종이 보급된 이후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반면,  농가소득은 감소 추세로 기존과 차별화된 딸기 품종으로 재배 농가의 경쟁력 향상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전남농기원에서는 올해 당도, 경도 등 재배적 특성과 항산화 성분 함량이 우수한 5계통을 선발해 특성 검정을 완료하였으며, 겨울에는 지역별 재배 특성과 수량, 저장성 등을 추가로 검정하여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가장 우수한 1계통을 오는 2020년 품종으로 출원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의 딸기 재배면적은 826ha로 전국의 14%로 차지하고 있으며, 주 재배지역으로는 담양, 장성, 곡성, 강진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김민정 연구사는“딸기 신품종 육성 연구를 통해 내수 및 수출 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고품질 딸기를 육성하여 딸기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힘써 나가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