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예농협 ‘제21회 울산배축제’ 성료
울산원예농협 ‘제21회 울산배축제’ 성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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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하루평균 2천여명 참여, 외국인
퓨전배요리 대회 등 울산보배 세계화
(왼쪽)김철준 조합장이 지난 14일 외국인 퓨전 배요리 경연에 출품한 음식을 맛보고 있다.(오른쪽)지난 12일 개막식에서 이종배 이사 등 배품평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김철준 조합장이 지난 14일 외국인 퓨전 배요리 경연에 출품한 음식을 맛보고 있다.
(오른쪽)지난 12일 개막식에서 이종배 이사 등 배품평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원협 하나로마트 일대에서 개최한 제21회 울산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는 이선호 울주군수,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과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해 고품질 배생산에 애를 쓴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울산보배의 우수성을 전했다.

올해 대회의 경우 러시아, 캐나다, 몽골, 필리핀 등 10개팀의 울산지역 외국인들이 각국 전통요리에 배를 활용한 퓨전배요리 대회에 참여하는 등 예년에 비해 울산배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왼쪽)지난 12일 김철준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배품평회 심사를 하고 있다.(오른쪽)지난 14일 울산배축제 퓨전 배요리 경연에서 최해극 상임이사가 베트남 참가자들과 하트표시를 하고 있다.
(왼쪽)지난 12일 김철준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배품평회 심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지난 14일 울산배축제 퓨전 배요리 경연에서 최해극 상임이사가 베트남 참가자들과 하트표시를 하고 있다.

특히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배를 구입할 수 있는 직판행사도 열려 지역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순금 메달 등을 상품으로 내건 울산보배를 찾아라 프로그램 등 행사가 풍성했다.

올해 배 품평회에는 14당도를 기록한 김미조씨, 웅촌작목반 박원로씨가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종배씨와 송경호씨가 은상을, 손병관씨와 이종호씨가 동상을 받는 등 모두 7명의 농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철준 조합장은 “올해 제21회 울산배축제의 경우 ‘울산보배를 먹어봐야 배의 우수성을 안다’는 목적으로 지역시민, 외국인들이 다양하게 축제에 참여하며 배를 직접 맛보고 구입하도록 했다”며 “재미가 더해진 울산배축제를 통해 울산보배가 전국을 넘어 세계 속 울산배로 도약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