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원협, 송경섭 대의원・황성희 부부 새농민상 수상
대전원협, 송경섭 대의원・황성희 부부 새농민상 수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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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명품배·후계 농업인 육성에 앞장서
지난 1일 대전원예농협 송경섭 대의원, 황성희 부부는 지역 농산물 명품화와 후계 농업인 육성공로를 인정받으며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대전원예농협 송경섭 대의원, 황성희 부부는 지역 농산물 명품화와 후계 농업인 육성공로를 인정받으며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대전원예농협(조합장 김의영)의 송경섭 대의원· 황성희 부부가 농협중앙회의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송 대의원이 그간 대전 명품배 육성과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했던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소비자와 농사꾼 모두 즐거워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즐거운 과수원’을 운영하는 송경섭 대의원 부부는 비교적 늦은 1998년부터 배 농사를 시작했다.

당시 신고는 이미 과도 경쟁체제에 접어들어 경영비는 점점 오르지만 소득은 저하되는 이중고를 겪는 상태였다.

위기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은 그를 배 품질과 유통, 마케팅 등 넓은분야의 전문가로 만들어주었다.

송경섭 대의원은 유성배 연합작목회, 하늘배작목반의 일원으로 참가하며 지역 배 생산농가의 재배 및 선별기준 강화해 품질을 높였다.

황금배의 비율을 늘리고, 직거래를 본격화 하면서 분산출하와 농가소득 제고 효과를 봤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과 GAP농업에 앞장섰고, 지난 2013년에는 세삼을 이용한 잡초방제 기술 등의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오미자, 아로니아 등 소득작물을 다양화 하고 배말랭이, 배, 오미자 생즙 생산 등 가공사업을 병행하며 농업생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도 노력을 기했다.

그 결과 현재 송 대의원은 학교급식, 소비지 직거래 장터 추진을 통한 지역 농업인의 농업소득증대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재 송경섭 대의원은 이 모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농촌, 농업 발전을 위한 후계 농업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11년 농업 경영인 선정 후 2012년부터 그린농업대학 회장, 유성배 연합작목회 사무국장직을 역임하며 지역 농산물 명품화와 귀농, 귀촌 농업인의 멘토 및 농업기술 강의에 앞장서왔다.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