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전원예농협(조합장 김의영)의 송경섭 대의원· 황성희 부부가 농협중앙회의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송 대의원이 그간 대전 명품배 육성과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했던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다.
소비자와 농사꾼 모두 즐거워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즐거운 과수원’을 운영하는 송경섭 대의원 부부는 비교적 늦은 1998년부터 배 농사를 시작했다.
당시 신고는 이미 과도 경쟁체제에 접어들어 경영비는 점점 오르지만 소득은 저하되는 이중고를 겪는 상태였다.
위기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은 그를 배 품질과 유통, 마케팅 등 넓은분야의 전문가로 만들어주었다.
송경섭 대의원은 유성배 연합작목회, 하늘배작목반의 일원으로 참가하며 지역 배 생산농가의 재배 및 선별기준 강화해 품질을 높였다.
황금배의 비율을 늘리고, 직거래를 본격화 하면서 분산출하와 농가소득 제고 효과를 봤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과 GAP농업에 앞장섰고, 지난 2013년에는 세삼을 이용한 잡초방제 기술 등의 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오미자, 아로니아 등 소득작물을 다양화 하고 배말랭이, 배, 오미자 생즙 생산 등 가공사업을 병행하며 농업생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도 노력을 기했다.
그 결과 현재 송 대의원은 학교급식, 소비지 직거래 장터 추진을 통한 지역 농업인의 농업소득증대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현재 송경섭 대의원은 이 모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농촌, 농업 발전을 위한 후계 농업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11년 농업 경영인 선정 후 2012년부터 그린농업대학 회장, 유성배 연합작목회 사무국장직을 역임하며 지역 농산물 명품화와 귀농, 귀촌 농업인의 멘토 및 농업기술 강의에 앞장서왔다.
/김다혜 기자
대전명품배·후계 농업인 육성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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