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콜드체인관리 기술 개발 노력”
김문규 농협물류 대표이사가 최근 한국농식품물류학회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농식품물류학회는 2013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국내유일의 농식품 물류분야의 학술단체다.
학회는 농식품 및 농산물 유통 등 물류관련 분야에 대한 실사구시적인 이론체계 구축, 산업발전을 위한 전략수립, 정책연구, 전문인력 양성 및 경영지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국공립기관의 연구위원, 교수 및 박사, 물류회사 임원 등 다방면의 연구진과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김문규 신임회장은 “국내 청과물 생산량은 연간 1억톤 이상을 생산하지만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15% 이상의 감모량이 발생해 153만톤 이상이 폐기 처분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일괄된 콜드체인관리 기술이 부족하고 유통과정마다의 연계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로 인해 농가 및 유통업체에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소비자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도 신선한 농산물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학회를 통해 산지에서부터 선도유지 수확 후 예냉처리, 품질보존 및 유지관리기술, 운송수단 및 저장관리, 항균성 포장관리, 가공관리, 유통관리 등 친환경 콜드체인관리 기술과 지원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농협중앙회 상무, NH농협은행 부행장, NH네트웍스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콜드체인협회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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