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청송군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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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 적극홍보”
‘제14회 청송사과축제’ 11월1일~4일 개최

“청송사과축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립공원 주왕산, 국제슬로시티로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관광도시임을 부각시키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특히 축제를 통해 청송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사과를 생산하는 청송의 청정자연과 재배환경을 적극 홍보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공감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14회 청송사과축제가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일(목)부터 4일(일)까지 나흘간 청송읍 현비암 앞 용전천에서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화려하고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송사과축제는 최근 몇 차례 명칭 변경이 있었지만 사과축제의 정체성과 대한민국 대표사과 산지의 명성을 이어가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최초의 명칭인 청송사과축제로 되돌려졌다.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6년 연속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 선정으로 축제의 품질과 규모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은 청송사과축제는 그동안 참신하고 파격적인 프로그램의 도입 등 다양한 변화와 시도로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는 물론 사과축제의 세계화를 꿈꾸고 있다.

윤 군수는 “청송사과를 모티브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여형 축제를 지향해 다른 지방의 사과축제와 차별화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도심과 동떨어진 기존 축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관이 아름다운 현비암과 용전천의 친수공간으로 개최장소를 바꿔 주민 참여, 주민 주도형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다른 해보다 새롭게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청송사과 퍼레이드와 마당극 경연대회 등 순수하게 군민들이 참여해 만드는 공연은 물론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사과나무, 역사를 바꾼 사과이야기 테마 조형물 등 진귀한 볼거리들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청송읍 도심의 수변공간을 축제장으로 활용하는 만큼 낮과 밤이 다른 연출로 색다른 축제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낮에는 현비암과 용전천 등 청정자연의 아름다운 경치와 사과거리(apple street), 그리고 밤에는 비경을 수놓는 경관 조명과 용전천 유등들이 축제장을 몽환적 아름다움의 세계로 꾸민다.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줍기만 하면 되는 프로그램으로 한꺼번에 수천 명이 참여할 수 있는 대동놀이로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외 ‘꿀잼 사과 난타’, ‘도전, 사과 선별 로또’,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윤 군수는 “우리 청송사과는 과즙이 많고 신선도와 당도, 산도가 아주 높으며 육질이 단단하다”면서 “또한 저장성도 뛰어나 꿀같이 달고 맛있다는 뜻으로 청송 꿀사과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