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시범사업 촉진 경영성과 발표
과수 시범사업 촉진 경영성과 발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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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서 1,000㎡당 51만3천원~75만원 소득증대 효과 얻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연구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연구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연구, 지도 및 농업인의 협력 시스템 구축과 연구성과의 현장 확산 촉진을 바탕으로 지역농업 혁신을 이루고자 농업인, 지도 및 연구직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에 연구성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과수 신기술 시범사업 성과 분석 사업은 매년 2~3개의 시범사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분석 및 신기술 확산 촉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하는 연구 과제로 농촌진흥청을 포함한 4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번 신기술 시범사업 성과발표회에서는 ‘복숭아 성페로몬 활용 해충적기 방제 시범사업’과 ‘사과 저장 중 생리장해 제어시스템 보급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시범사업의 효율적 확산 방안을 제시하여 참석 농가들과 연구 및 지도사업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범사업 도입에 따른 기술적 가치효과를 분석한 결과 복숭아 성페로몬 보급 사업의 경우 자재비 및 노력비 절감 등으로 750천원/1,000㎡의 소득 증대효과가 있었고, 사과 저장 중 생리장해 제어시스템의 경우 품질향상 및 판매가격 인상 등으로 513천원/1,000㎡의 소득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신기술 시범사업의 농가 수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현장 연시 등을 통한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 보급 기술을 단순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자료 제공 및 기술 도입에 따른 경영위험을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박계원 경영정보팀장은“앞으로도 연구결과를 현장의 농업인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농업기술원이 대한민국 농업 혁신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은 시범사업의 확대 보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