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아열대작물’ 재배 가능성 평가
지역별 ‘아열대작물’ 재배 가능성 평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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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푸르트 등 13종 재배기술 개발 보급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1일 전라북도 익산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아열대작물 현장평가회'에 참석해 시험포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채소 ‘얌빈'을 살펴보고 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1일 전라북도 익산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아열대작물 현장평가회'에 참석해 시험포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채소 ‘얌빈'을 살펴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미래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 받는 아열대작물을 평가하고, 다양한 요리를 선뵈는 ‘아열대작물 평가 및 요리 시연회’가 지난 1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전북에서 처음 진행하는 아열대작물 평가회는 농촌진흥청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경기대학교가 함께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열대작물 연구 사업과 주요 성과 소개, 지역별 아열대작물 재배 가능성이 평가됐다.

농촌진흥청은 온난화에 대응한 미래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유용한 아열대작물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우리 환경에 맞는 20종을 선발했으며, 그 중 패션프루트, 망고, 롱빈, 아티초크 등 13종의 재배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아열대 채소 ‘얌빈’의 지역 현지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에서 알맞은 파종 시기와 수량을 조생종 8%, 중생종 45% 높일 수 있는 재배 방법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를 보면, 전북 지역 277농가에서 81.24ha에 아열대작물을 재배하고 있어 전남(81.9ha)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