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수 대표가 전하는 이달의 배 재배관리 - 10월
박근수 대표가 전하는 이달의 배 재배관리 - 10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10.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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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수확 시기가 늦어 큰 걱정
“빠른 시일안에 한꺼번에 수확작업 마무리해야”

▲신고 수확 시기 가 늦으면
△저장 양분 소모로 내년 농사 어려워
저장양분 저장은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저장하고 낙엽질때까지 저장하여 내년에 잎이 나오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열매가 세포 분열 까지 먹고 자라는 양분이다. 인공수분 후 한달까지 먹을 양분 즉 어미 젖과 같다.
배나무는 내년에 열릴 어린배가 먹을 젖(저장양분)을 저장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배를 수확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 달린 어미배가 내년에 새끼배가 먹을 젖(저장양분)을 많이 먹어 내년에 열릴 새끼 배는 배골아 배가 크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저장양분이 내년농사 70%를 좌우한다는 이야기다.
고로 수확시기가 늦었으니 빨리 수확해야 한다.
수확시기가 늦어 매일 물렁 배, 바람들이 배가 진행되고 있으며 열과 과피얼룩 과피흑변도 많이 발생되고 있으니 하루 빨리 100% 수확해야 한다.
2016년 폭염으로 물렁 배 과피얼룩과가 많아 저장배가 적었고 고로 2017년 늦게 까지 저장했던 배 가격은 15kg 한박스에 7~10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올해는 2016년보다 훨씬 악조건이다. 올해는 서리피해가 있었고 2016년 보다 더 심한 폭염이 있었고 태풍도 있어서 배들이 골병들어 크지 않다. 고로 여러차례 나누어 수확하지 말고 한번에 100% 수확하길 바란다.

▲과학적 수확 : 경도계 측정
-경도 : 0.8kg : 약간 물은 느낌
1.0kg : 아삭 아삭 가장 맛있는 느낌 (수확적기)
1.2kg : 설 저장배
1.5kg : 다음해 5월 까지 저장할배
※참고 : 1.수확일 160-165일은 평년 때 수확 예정일 이고 더 정확한 것은 적산온도가 더 정확합니다. 2. 우측표는 2018. 9. 26. 일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며 앞으로 수확까지의 적산온도는 3년  평균치를 적용 계산한 것으로 실제 수확일은 강원,경기 는 앞으로 약간 변경 될수도 있습니다
-도포제 바른 것은 위 표 날자보다 10 일정도 빨리 수확해야 합니다.
-표는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고 가장 정확한 수확시기는 색택, 향, 크기, 당도, 경도를 참고 종합판정 수확 하시기 바랍니다.

▲수확 방법
수확시 일기예보를 보고 비오기 전에 수확해야 하며 저장해야 할 배 수확은 가능한 오전 11시까지 수확해야 한다.
비온 후 수확은 봉지가 완전히 마른 다음에 수확해야 과피얼룩 및 과피흑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수확시 2인1조가 되어 반드시 1개식 수확하여 전달하고 한개식 받아 컨테이너에 담아야 한다.
수확시 컨테너에 1줄 채우고 치마 깔고 1줄 채울 것. 1컨테이너에 2줄만 담을 것.
수확한 배 컨테이너는 운반시 2컨테이너 이상 쌓지 말 것.
밭에서 운반시 저속 2단으로 운반할 것.

▲저장
△예건  = 배는 수분함량이 많아 반드시 바람이 잘 통한 그늘진 곳에 7~10일 예건 후 저장해야 과피얼룩 과피흑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수확시 날씨가 좋으면 예건시간을 단축하고 수확시 비가 자주 온다면 예건시간을 늘려야 한다. 이 말은 적기수확때 하는 이야기이고 수확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예건시간이 길면 길수록 물렁 배가 많이 나온다.
△저장고 관리 = 저온저장고 피해는 동해피해, 건조피해, 과피얼룩피해, 과피흑변피해 등 어마어마한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저온저장고 관리는 기본적인 관리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그런데 다수가 저온저장고 관리 자격증도 없이 관리하고 있고 기본적인 관리사항도 잘 모르고 관리하고 있다. 특히 농민들이 소유한 저온저장고 관리는 더욱 기본 준수사항을 잘 모르고 관리하므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저온저장고의 생명은 온도다. 그런데 저온저장고내 온도가 균일하지 않다. 이유는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사항
온도 센서는 1년에 한번씩 반드시 점검한다.
저온저장고내 눈금이 같은 온도계를 구입 5개 이상 설치 계속 확인 체크해야 한다.
-저장전 배 컨테이너 작업
과피얼룩 피해 및 과피흑변 피해 우려가 있는 경우 : 배봉지를 벗겨 망을 씌우고  컨테이너 박스를 신문지로 밑과 옆을 둘러 싼 다음 망을 씌운 배를 넣고 입고 과피얼룩과 과피흑변 피해 우려가 없는 농가 는 꼭지만 자르고 봉지씌워진 배를 컨테이너 박스를 신문지로 밑과 옆을 둘러 싼 다음 망을 씌운 배를 넣고 입고 배체험방에서 권장하는 방 법 설 작업시 색택이 좋고 싱싱해서 좋다.
과피얼룩과 과피흑변 피해 우려가 없고 건조피해가 ( 감량피해) 우려한 농가는 컨테이너 속을 비닐로 씌우고  봉지씌운 채로 그대로 넣고 반드시 위를 열어 습기가 빠저나가야 한다. 다시말해 윗부분을 비닐로 봉하면 이슬이 맺히고 습해를 입을 수 있다.
△입고 = 상온 온도에서부터 1일 1~2도씩 온도를 내려 0도로 맞춘다. 이렇게 해야 과피흑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과피 얼룩반점
과피얼룩 곰팡이균은  온도 1도~35도와 높은 습도 48시간 이상 유지되어야 발생한다. 과피얼룩균이 감염된 배를 저온저장시 저온저장고 온도는 0도로 유지되어야 하나 저온저장고 온도가 1도 이상 되면 저온저장고 안에서 과피얼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가을거름
신고적기는 9월 하순 수확 직전 또는 수확 직후, 시비량 300평당 요소 9kg을 살포한다. 효과는 광합성 능률 증대, 수세회복, 추근 발달, 저장양분 축적, 다음해 초기생육 촉진에 효과적이다. 시비시기가 늦으면 효과는 적고 역효과가 나온다. 비료는 흰뿌리가 나올 때 흡수할 수 있도록 살포해주어야 한다. 가을 흰뿌리 발생시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이다. 10월 상순까지 흡수할 수 있도록 9월 하순에 가을 비료를 살포하는 것이다. 10월 상순까지는 500리터에 요소 1.5kg 엽면시비를 붕산엽면시비와 함께 혼용 사용하기 바란다. 10월 상순이 넘으면 가을거름은 생략하는 것을 권한다.

▲붕산 엽면시비
적기는 9월 하순 수확 직후에 살포하고 붕사는 땅에 300평당 1~1.5kg 살포하고, 붕사는 엽면 시비용으로 9월 하순 수확직후 1~2회 살포하면 꽃눈이 충실해져 개화 수정할 때 꽃가루의 발아와 화분관의 신장을 촉진시켜 결실율을 증가시킨다. 붕소는 미량요소로써 적정함량의 범위에서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시비하면 예민하게 각종 생리장해를 유발하여 이상 증상을 나타내므로 반드시 적량을 지켜야 한다.

▲관수철저
다수 배 농가들은 수확하고 나면 관수를 하지 않는다. 관수를 안하면 저장양분 부족으로 내년농사 실패로 이어진다. 다수 농가가 이것을 모르고 농사짓는다. 내년 봄에 꽃이 피고 잎과 가지가 나오고 결실되어 세포분열까지 신고는 만개후 30일까지 저장양분을 먹고 생장한다.
저장양분은 9월 하순부터 낙엽질때까지 만들어 저장한다.
저장양분을 만들려면 햇볕은 있고 물이 있어야 하는데 농가는 물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저장양분이 부족하여 배는 배고파 크지 않고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70% 농가가 생산비를 제외하면 남은 돈이 없다.

▲가을전정
가을전정 적기는 10월 10~15일이며 큰 결과지 갱신, 예비지 전정, 불합격 결과지 예비지 전정, 큰 도장지 제거, 쐐기전정을 잎이 있을 때 실시하는데 수세안정에 가장 효과적이다. 수세가 안정되어야 좋은 꽃눈이 많이 생기고 좋은 꽃눈에서 정형과가 결실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좋은 결과지 만들기
불합격 결과지 갱신 오래된 결과지로 꽃눈이 별로 없고 도장지만 무성한 결과지로 도저히 돈이 안되는 결과지는 위를 남기지 않고 기부밑 약5cm 정도 남기고 비슷듬히 대각선으로 전정하면 남긴 부분에서 좋은 결과지 후보지 발생시켜 갱신한다.
불합격 결과지 후보지 예비지 전정 직경 1.5cm 이상, 길이 2m 이상 강한 결과지 후보지는 기부 위쪽은 남기지 않고 기부 밑 3~4cm 정도 남기고 비슷듬이 전정하면 남긴 밑에서 좋은 결과지 후보지가 발생되어 좋은 결과지를 만들 수 있다.
쐐기전정은 생산량 감소없이 결과지를 갱신하는 전정방법으로 아주 좋은 방법이다. 현재 배가 어느정도 열리고 있어 가지전체를 갱신하기 아까운 가지로 직경이 약 5cm 이상인 결과지를 기부 밑 5cm 이상 위치에서 기계톱으로 1자 대각선으로 직경 1/2정도 잘라냄 기부밑 5cm 남긴 부위에서 좋은 결과지 후보지 발생하면 유인 좋은 결과지 만든 다음 전체를 잘라 내므로써 생산량 감소없이 결과지 갱신하는 방법이다.
도장지 제거는 겨울에 전정할 도장지를 1주에 하루 2~3가지씩 전정하여 수세를 조절한다. 
△수세조절 효과
-잎이 있을때 : 가을전정 =지상/지하부 조절 =수세안정
-잎이 없을때 : 겨울전정 = 지상/지하부 조절 안됨 = 강전정 악순환 반복
△주의
갑자기 너무 많이 가지를 잘라내면 수세가 떨어져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적량조절 약 20~30% 정도 농장에 따라 가감한다.

▲토양분석
반드시 토양분석을 해서 부족한 비료만 보충해주어야 한다.
-시기 10월
-토양분석에 의한 시비처방( 11월 밑거름. 2019년 추비 )
-과수원 5곳( 중앙1곳 4곳 모서리 )에서 1주식 선정
-선정된 나무 1m 거리에서 4곳 깊이 30cm 이상 밑에서 3주 먹씩 모아
-그늘에 말린 다음 체로쳐서 기술센터에 의뢰

■ 배체험방 대표 배마이스터 WPL 현장 교수 박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