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대파 하차거래 내달 1일 시행
가락시장 대파 하차거래 내달 1일 시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9.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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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박스 포장 후 팰릿적재해야
대파 포장・하차거래 예시(좌 비닐망, 우 박스)
대파 포장・하차거래 예시(좌 비닐망, 우 박스)

서울시농수산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의 2018년 하차거래 전환의 마지막 품목인 대파의 하차거래가 내달 1일부터 실시된다.

모든 대파 출하자는 종이박스(5, 10kg)나 비닐(망)로 포장한 후 팰릿 위에 포장된 대파를 적재해 출하해야 한다.

공사는 하차거래를 진행한 품목의 면적효율과 하역시간 감축 등 물류개선효과를 강조했다.

관계자는 “무, 양파, 총각무의 매장 면적 효율은 1.5배 증가하고, 판매・분산시간은 약 25% 단축됐다”며 “하역시간과 인력이 5분의 1수준으로 줄었고, 차량 대기시간은 평균 72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출하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팰릿 1개단위당 지급된다.

공사는 비닐포장은 3천원, 박스포장은 6천원을 지원하며 정부는 '물류기기 공동이용 사업'을 근거로 팰릿 사용료의 60%를 지원한다.

임영규 서울시공사 유통물류팀장은 “선진 물류 및 유통을 위해 모든 차상거래 품목을 하차거래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에 맞춰 물류개선과 시장혼잡, 위생 안전상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에는 배추의 하차거래 전환이 예정되어 있다.

/김다혜 기자